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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영
[재택플러스] 페트병 레고, 쓰레기 바비인형
입력 | 2021-07-09 07:33 수정 | 2021-07-09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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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버려진 페트병을 잘게 부순 뒤 기계에 넣어 찍어냈더니 이렇게 브릭 장난감으로 재탄생됩니다.
덴마크의 조립식 장난감 회사인 레고가 만든 시제품인데요,
소비자 반응 들어볼까요?
[이하연]
″색깔만 단색인 거 빼고는 기존 제품과 똑같아서 좋은 아이디어 같아요.″
쓰레기로 버려진 1리터 페트병으로 10개의 장난감 브릭을 만들 수 있습니다.
현재는 회색빛 제품만 생산되지만 조만간 다양한 색상과 모양으로도 나올 예정이라는데,
이 업체는 이참에 향후 2년 안에 아예 페트병 재활용 제품을 출시하고,
2030년에는 전 상품을 지속가능한 소재들로 대체하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버려지는 물건을 재활용해 만든 장난감은 또 있습니다.
이 인형 장난감은 바다 위에 떠다니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재활용해 만들었는데,
제조업체인 마텔사측은 오래된 장난감을 반납하면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든 새 장난감으로 만들어주는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망가진 장난감을 고쳐주는 장난감 병원이 주목받기도 했는데요,
완구업체들이 플라스틱 재활용에 주목하게 된 이유는 플라스틱 쓰레기 중 장난감 비중이 30%에 달하는데,
이 장난감 플라스틱은 복합 소재여서 대부분 재활용되지 않고 태워지거나 매립되고 있어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앵커 ▶
친환경 장난감을 일찌감치 접한 아이들, 자연스럽게 환경 보호에 관한 관심도 갖게 돼 일석이조,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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