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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인
태권도 이다빈 은메달…펜싱 여자단체 9년 만에 쾌거
입력 | 2021-07-28 06:07 수정 | 2021-07-28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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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우리 선수들의 값진 메달 소식 전해드립니다.
태권도에선 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이다빈 선수가 은메달, 인교돈 선수는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은 9년 만에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김정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기 종료 3초 전, 극적인 역전 발차기로 결승전에 진출한 이다빈.
세르비아의 만디치와 벌인 결승전에서도 막판 뒤집기를 노렸습니다.
계속 끌려가다 3라운드 종료 41초를 남기고 6대6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만디치의 연속 공격에 점수를 허용했고, 회심의 얼굴 공격이 점수로 연결되지 않으며 결국, 7대10으로 아쉽게 패했습니다.
그래도 자신의 첫 올림픽 무대에서 은메달을 일구며 환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태권도 남자 80kg 초과급에선 인교돈이 동메달을 추가했습니다.
슬로베니아의 트라이코비치의 막판 추격이 거셌지만, 5대4로 승리를 지키며 소중한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런던 올림픽 이후 9년 만에 단체전 결승에 오른 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
26대26 동점으로 접어든 마지막 9번째 경기에서 승부가 갈렸습니다.
살얼음판 승부에 피스트 아래 동료들까지 끊임없는 응원으로 힘을 보탰지만,
결국, 180cm가 넘는 장신 레히스를 상대로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32대36으로 패했습니다.
그래도 강영미, 최인정, 송세라, 이혜인 네 선수는 대회 내내 끈끈한 동료애를 발휘하며 빛나는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MBC뉴스 김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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