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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하늘
수도권 호우주의보 해제…전북·경북 '강한 비'
입력 | 2021-09-01 06:05 수정 | 2021-09-01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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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번에는 서울 잠수교로 가보겠습니다.
밤까지만 해도 강한 비바람이 몰아쳤는데, 취재기자를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손하늘 기자, 지금은 비가 안 오는 것 같군요.
◀ 기자 ▶
서울에 이어지던 집중 호우는 현재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서울 잠수교의 수위는 3.4미터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팔당댐 방류량이 늘면서 다소 높아지긴 했지만 보행자 통행이 제한되는 5.5미터까지는 아직 여유가 있습니다.
당초 서울은 아침 출근길이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하지만 서해상의 비구름 떼가 북동쪽이 아닌 동쪽으로 움직이면서, 서울 이남으로 경로를 틀었습니다.
이 때문에 현재 서울의 출근길 통행에는 큰 무리가 없는 상태입니다.
오늘 새벽 한때 경기 화성과 평택, 오산에 호우 경보가 발령되는 등 한강 이남과 경기 남부를 중심으로 많은 양의 비가 쏟아졌습니다.
이곳 잠수교에 106㎜의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서울 강남이 107㎜, 경기 용인은 100㎜의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서울과 경기·인천 전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새벽에 해제됐습니다.
비상근무 1단계를 유지 중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도 태풍 ′오마이스′가 지나간 자리에 또다시 폭우가 내리면서 지반이 약해진 만큼 산사태나 축대 붕괴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잠수교에서 MBC 뉴스 손하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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