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윤근수

'캐스퍼' 생산물량 2배 예약‥"일자리 확대 기대"

입력 | 2021-09-30 06:15   수정 | 2021-09-30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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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광주형일자리공장에서 생산하는 현대차 ′캐스퍼′의 실물이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사전 예약에 이어 시장의 반응도 좋아 일자리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위탁 생산하는 현대차 ′캐스퍼′의 실물이 공개됐습니다.

차량 내·외부를 직접 확인하는 것은 물론 누구나 시승해볼 수도 있습니다.

시민들의 반응은 일단 우호적입니다.

[김곤서]
″느낌이 훨씬 낫죠. 왜냐면 방송은 세세히 안 보여주고 잠깐잠깐 지나가는데…″

전시관 개관에 맞춰 일부러 찾아온 잠재적 고객들도 있었습니다.

[공정우]
″제가 원하던 차인 것 같아요. 크기도 그렇고, 여자가 타기에 좋은 차라고 생각하거든요.″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현대차는 광주광역시청과 유스퀘어를 시작으로 전국 29곳에 전시장에서 순차적으로 공개 행사를 갖기로 했습니다.

처음 시도되는 온라인 판매 방식이지만 사전 예약을 받은 보름 동안, 올해 생산물량의 두 배인 2만 4천여 대가 예약됐습니다.

예약된 차량들은 다음 주부터 차례로 고객들에게 인도될 예정입니다.

광주형일자리의 첫 성과물이라는 의미에 더해 캐스퍼가 실제 운행에서도 소비자들의 만족을 이끌어낸다면 일자리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 뉴스 윤근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