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조조할인] '살인자 된 딸 위한 선택'..맷 데이면 주연 '스틸워터'

입력 | 2021-10-04 07:40   수정 | 2021-10-04 07:41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조조할인입니다.

탄탄한 스토리로 제74회 칸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되어 관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은 ′스틸워터′의 개봉 소식입니다.

기자들의 멋진 팀플레이를 소재로 한 영화 ′스포트라이트′로 아카데미 2관왕을 거머쥔 ′토마스 맥카시′ 감독과

장르를 넘나들며 화려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맷 데이먼′이 만났습니다.

극 중 맷 데이먼은 유학을 떠난 딸이 살인죄로 감옥에 갇히자 누명을 벗기려 고향을 떠나는 아빠, ′빌′을 연기했는데요.

엘리트 역할을 주로 맡았던 맷 데이먼은 이번 작품에서 가난하지만 딸의 결백을 믿고 문제 해결에 나서는 진한 부성애를 연기했습니다.

살해 혐의로 교도소에 수용된 딸 ′앨리슨′과 ′빌′ 부녀 앞에 모녀 관계인 조력자가 나타나고 이들은 진실을 찾아 나서는데요.

영화는 지난 2007년 룸메이트 살해 혐의로 수형생활을 하다 무혐의로 석방된 ′아만다 녹스′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됐으며 오는 수요일 개봉합니다.

◀ 앵커 ▶

같은 날, 국내에서도 군 생활 중 조현병에 걸린 아들을 필사적으로 지키려는 ′애란′의 이야기를 담은 ′F20′도 개봉하는데요.

제목인 ′F20′은 조현병의 질병분류코드로서, 영화는 조현병을 바라보는 현대 사회의 부정적인 시선을 날카롭게 담아냈습니다.

애란은 아들의 병을 숨기며 살아가지만 같은 처지에 있는 ′경화′가 이웃으로 이사를 오면서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 영화입니다.

감독은 아파트라는 평범한 배경 속 입주민들 간 펼쳐지는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로 하여금 차별과 편견에 대한 시선을 되돌아보게 합니다.

지금까지 조조할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