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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모더나 백신 '부스터샷'"‥美 FDA 만장일치 권고
입력 | 2021-10-15 06:14 수정 | 2021-10-15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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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미국 식품의약국, FDA가 오늘 모더나 백신에 대한 부스터샷, 추가접종을 승인했습니다.
내일은 얀센 백신에 대해서도 추가 접종 여부가 결정됩니다.
워싱턴에서 김수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FDA의 전문가 패널들은 모더나 백신에 대한 부스터샷을 만장일치로 권고했습니다.
[FDA 전문가 자문회의]
″19명 모두가 만장일치로 찬성에 투표했습니다. 이로써 투표를 마칩니다.″
추가 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노인과 기저질환이 있는 성인 접종자, 의료진 등 감염 위험이 높은 직업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모더나가 지난 8월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모더나 백신은 2차 접종을 한 뒤 6개월 뒤에도 면역 효과가 90퍼센트가 넘고, 추가 접종을 할 경우 델타 변이에도 강력한 항체 반응이 생성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모더나 부스터샷은 2차 접종을 마치고 6개월이 지나 기존 투여량의 절반인 50마이크로그램을 맞게 되는데, 다음주 CDC 자문단 회의를 거쳐 최종 승인될 예정입니다.
앞서 추가접종이 승인된 화이자의 경우 지금까지 미국에서 9백만여 명이 세번째 주사를 맞았습니다.
당초 모더나 백신에 대해 추가 접종 없이도 효과가 충분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던 FDA가 만장일치로 부스터샷을 찬성함에 따라 얀센 백신 부스터샷도 승인을 권고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얀센 백신 추가접종 권고 여부는 내일 회의에서 결정됩니다.
또 FDA는 5세 이상 11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에 대해서도 이달 말 긴급 사용을 권고할지 여부를 결정합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승인만 되면 우리는 준비돼 있습니다. 5세부터 11세 사이 어린이를 위한 충분한 백신을 구매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 백신 접종을 거듭 당부하고 나섰습니다.
백신 의무화 조치로 접종자가 크게 늘어 경제 회복의 긍정적 신호가 되고 있다며, 제발 백신을 맞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수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