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수산 리포터

[이슈톡] 미 국경서 나 홀로 밀입국 4살·6살 자매 발견

입력 | 2021-10-19 06:55   수정 | 2021-10-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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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이슈톡입니다.

멕시코 국경을 넘어 미국으로 밀입국을 시도하는 이민자들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보호자 없이 홀로 국경을 떠돌던 어린 자매가 발견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는데요.

첫 번째 키워드는 ″나 홀로 밀입국 혼자 국경 넘은 자매″ 입니다.

지난 12일 미국 애리조나주와 멕시코 국경에 있는 모렐로스 댐 부근에서 순찰대에 발견된 온두라스 국적의 4살, 6살 자매인데요.

부모없이 나홀로 국경을 넘은 아이들입니다.

CNN 등에 따르면 당시 아이들은 미국에 사는 친척의 이름과 연락처가 적힌 종이 한 장밖에 없었다는데요.

자매를 발견한 국경 수비대는 ″현재 두 아이를 관련 기관에서 보호 중″이라면서 ″아이들이 가족과 다시 만날 수 있도록 접촉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미성년자의 나홀로 입국이 급증한 이유, 뭘까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보호자 없이 입국한 18세 미만 미성년 밀입국자는 추방하지 않고 시설에 수용, 시민권 취득의 길을 열어주는 이민개혁법안을 내놓았기 때문인데요.

실제 미국 관세국경보호청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나홀로 입국을 시도한 미성년자의 수가 13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