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세로

신규 확진 2천 명 안팎‥국내 생산 모더나 도입

입력 | 2021-10-27 06:08   수정 | 2021-10-27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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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다음 달 단계적 일상회복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늘고 있습니다.

주말과 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사라지면서 환자 수가 늘고 있는 걸로 보이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김세로 기자, 오늘 신규 환자 수가 다시 2천 명 안팎이 될 걸로 보인다고요?

◀ 기자 ▶

네 방역 당국과 전국 지방자치단체 집계에 따르면 어젯밤 9시까지 신규 환자 수는 1천855명으로 나타났습니다.

그제 같은 시각보다 670명 많았는데요,

일주일 전인 지난 19일에 비해서도 354명 많았습니다.

주말과 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사라지면서 환자 수가 다시 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이 1천520명으로 81.9%, 비수도권은 335명으로 18.1%를 기록했습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환자 수를 더하면 오늘 신규 확진 환자는 다시 2천 명 안팎이 될 걸로 예상됩니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1천339명으로 3주째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었는데요,

만약 환자 수가 2천 명을 넘어서면 지난 8일 이후 19일 만입니다.

◀ 앵커 ▶

백신과 관련해선 좋은 소식이 있죠.

국내에서 생산한 모더나 백신을 우리 국민에게 접종하죠?

◀ 기자 ▶

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국내에서 위탁 생산 중인 모더나 백신 초도 물량이 국내에 공급됩니다.

모두 243만 5천 회분이고요,

이번 주 중 국내에 도입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긴급 사용 승인을 받은 첫 국내 생산 물량입니다.

이 물량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하는 추가 접종 등 4분기 백신 접종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국내 기업이 생산한 백신이 접종에 사용되는 건 SK바이오사이언스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이어 두 번째인데, 특히 mRNA 백신이 국내에서 생산되고 공급되는 건 처음입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백신 생산과 공급 기반을 가지게 된 겁니다.

특히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백스, 스푸트니크V 백신에 이어 모더나 백신까지 국내에서 생산할 수 있게 되면서 우리나라는 국제적인 백신 생산 기지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지금까지 통합 뉴스룸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