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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재
李 "전국민 재난지원금 추진"‥대장동 찾아 '백지신탁제'
입력 | 2021-10-30 07:11 수정 | 2021-10-30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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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코로나19 회복과 관련한 전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장동 문제에 대해선 현장을 직접 찾아 의혹을 적극 해명하며, 논란에 대한 정면 돌파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최경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단계적 일상회복 점검회의에 참석한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전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집행이 일부 됐지만, 국내총생산 규모를 감안하면 다른 나라에 비해 턱없이 적다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국민들의 헌신과 협력에 대한 위로와 보상 차원에서 추가의 지원이, 일반적 지원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금액과 시기에 대해선 말을 아꼈지만, 코로나19 초기에 1인당 최소 100만원을 언급한 적 있다며, 가능한 방법을 찾아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손실보상도 ″하한액이 현재 10만원으로 돼 있는 걸 더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오후엔 성남의 제1공단 근린공원 조성 현장을 찾았습니다.
대장동 사업으로 공익환수한 5천5백억원 가운데 2천7백억원을 투입하는 곳으로, 이 후보는 이곳도 그냥 뒀으면 공원이 아니라 주상복합 아파트만 들어서고 이익은 민간업자가 챙겼을 거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주민들은 엄청난 피해를 입고 그때 당시에 사업개발 인허가를 받았던 민간그룹들은 제 추산으로 약 3천억 정도 (가져갔을 겁니다)″
그러면서 부동산 불로소득을 더 차단하기 위해 개발이익을 100% 환수해 기반시설 확보를 의무화하고, 사업성이 보장된 공공개발의 채권 발행 한도도 상향하는 법안 추진도 약속했습니다.
고위 공직자의 과도한 부동산 소유도 반드시 막곘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중하위 공직자에 대해서는 부동산 취득 사전심사제도를 도입해 꼭 필요한 부동산 외에는 취득하지 못하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최경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