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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타버스 타고 전북 방문‥"정치인은 일꾼"

입력 | 2021-12-04 07:07   수정 | 2021-12-04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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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전북 지역 방문에 나섰습니다.

이 후보의 전주 거리 유세에는 경선 경쟁자였던 정세균 전 총리도 참석해 힘을 실어줬습니다.

김재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전주의 명소 풍남문 광장에 도착한 이재명 후보.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

지난주 광주전남에 이어 이번엔 전북을 찾아 2주 연속 호남 민심 호소에 나섰습니다.

이 후보는 ″국민이 동의하지 않는 상태에선 어떤 일도 하지 않겠다″며 ″그게 지배자가 아닌 일꾼의 자세″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도 ″국민의 동의 아래 성과를 만들어 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하겠다″는 겁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모두에게 필요한 일을 하되 가장 민주적으로 의견을 수렴해가면서, 더 많은 기회를 누리면서 희망을 가지고 살 수 있는 사회로 만들어가겠습니다.″

′국민이 반대하면 기본소득과 국토보유세 같은 공약을 할 수 없다′는 자신의 언급을 두고 비판이 나오자, 반박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전주에서 이 후보를 맞이한 건 전북 출신의 경선 경쟁자, 정세균 전 총리였습니다.

[정세균/전 국무총리]
″우리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이 꼭 승리하도록 함께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출범식 때 ′더 이상 외롭게 안 하겠다′ 그래서 제가 눈물났었습니다.″

이 후보는 전북의 경우 ′지방′, ′호남′, 그리고 ′호남 내 차별′이라는 3중 차별을 겪는다며 지역 민심에 다가갔습니다.

익산과 전주를 시작으로 전북행 매타버스에 오른 이재명 후보는, 지난주 광주-전남을 포함해 이번 주말까지 호남 민심 다지기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