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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산 리포터
[이슈톡] 그림 1점에 3,100만원‥돼지 화가 '피그카소'
입력 | 2021-12-23 06:59 수정 | 2021-12-23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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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살장에 끌려가 죽을 뻔했다가 구조돼 붓만 물었다 하면 걸작을 그려내 인생역전을 이룬 동물이 있는데요.
다섯 번째 키워드는 ″돼지 화가 ′피그카소′ 그림값 3,100만 원″입니다.
대형 캔버스 앞에서 주둥이로 붓을 물고 작업에 몰두하는 돼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사는 5살 돼지 화가로, 피카소와 화풍이 닮았다고 해서 ′피그카소′라 불리는데요.
최근 완성한 ′야생과 자유′라는 제목의 이 작품이 독일의 한 투자자에게 우리 돈 3,100만 원에 팔렸습니다.
이는 동물이 그린 작품 가운데 최고가인데, 2005년 2,200만 원에 판매된 침팬지 ′콩고′의 작품을 웃도는 수준이라는데요.
′야생과 자유′는 파란색 바탕 위에 자유분방한 흰 줄무늬가 특징입니다.
지금까지 4백 개가 넘는 작품을 그려 전시회도 연 피그카소, 이번 작품의 판매수익은 동물단체에 전액 기부된다고 하네요.
투데이 이슈톡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