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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한
공직자 재산 평균 16억‥文, 21억 9천 신고
입력 | 2022-03-31 12:04 수정 | 2022-03-31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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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지난해 고위공직자 등 재산공개 대상자 10명 중 8명꼴로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평균 재산은 16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윤수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고위공직자를 비롯한 재산공개 대상자 1천978명의 재산을 공개했습니다.
평균 재산은 16억2천여만 원으로 직전 신고액보다 1억6천여만 원 늘었습니다.
재산이 20억 원 이상인 공직자는 517명으로 전체의 26%를 차지했습니다.
공개 대상자 중 83%가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는데,
증가액 중 절반 이상은 부동산과 주식가격 변동에 따른 것이었습니다.
특히 재산공개액 1위를 차지한 이강섭 법제처장의 경우 주로 비상장주식의 평가액이 급상승하면서, 무려 231억 원이 증가한 350억 6천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재산은 작년보다 1억 1천여만 원 늘어난 21억 9천여만 원이었는데,
본인의 금융 채무가 3억 8800만 원, 김정숙 여사의 사인 간 채무 11억 원이 새로 신고됐습니다.
청와대는 퇴임 후 거주할 양산 사저 신축에 들었던 비용이라면서 기존의 사저를 판 돈으로 갚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와 홍남기 부총리는 각각 15억 1천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새로 임명될 고위공직자들의 재산은 오는 8월쯤 공개될 예정입니다.
[연원정/인사혁신처 윤리복무국장]
″5월 10일이 만약에 임명이 된다고 가정하면 8월경이 재산공개가 될 예정으로 예상이 되고 있고요.″
독립생계 유지 등을 이유로 가족의 재산을 공개하지 않은 공직자는 725명으로, 전체의 36.7%에 달했습니다.
MBC뉴스 윤수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