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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나연
태풍 '난마돌' 북상‥중대본 1단계 가동
입력 | 2022-09-18 11:58 수정 | 2022-09-18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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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매우 강′의 세력을 유지하며 일본을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부터는 우리나라도 간접 영향권에 들 전망인데, 내일 새벽부터 낮까지는 강한 비바람이 예보됐습니다.
구나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14호 태풍 난마돌은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일본 가고시마 남남동쪽 해상에서 북상 중입니다.
난마돌은 중심기압 935hPa, 순간 최대풍속은 약 시속 176km로 ′매우 강′의 세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난마돌이 좀 더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내일 아침 일본 규슈 북부 지역에 상륙하겠다며, 오늘 오후부터 우리나라도 태풍의 영향권에 들겠다고 예측했습니다.
특히 가장 강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 내일 새벽부터 낮까지는 경상권 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30~60mm의 많은 비와 시속 90~120km의 강풍이 예상됩니다.
또, 남해 동부와 동해 남부, 제주도 남쪽 해상을 중심으로 최대 10m의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행정안전부는 태풍에 대한 선제 대응을 위해 어제 오후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올렸습니다.
5박 7일간 해외 순방에 돌입한 윤석열 대통령은 이상민 행안부 장관에게 ″과하다 싶은 정도까지 엄중하게 대비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난마돌은 규슈에 상륙해 내일까지 일본 열도를 관통해 지나갈 것으로 보이는데 벌써 일본 규슈 남부에는 거센 비바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태풍 특별경보를 발령하고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피난을 지시했습니다.
MBC뉴스 구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