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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웅
'2골 폭발' 손흥민‥'퇴장 유도까지'
입력 | 2022-10-13 12:12 수정 | 2022-10-13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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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챔피언스리그에서 2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호쾌한 발리슛으로 기록한 2번째 골이 압권이었습니다.
박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프랑크푸르트를 홈으로 불러들인 토트넘은 전반 14분 카마다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습니다.
승부의 균형을 맞춘 건 손흥민이었습니다.
전반 20분 역습 상황에서 케인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깔끔한 오른발 슛으로 골문을 갈랐습니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첫 골을 신고한 손흥민은 검은 밴드를 하늘에 들어 올리며 최근 세상을 떠난 고 벤트로네 코치를 추모했습니다.
케인의 페널티킥 역전골로 토트넘이 앞서가던 전반 36분 손흥민은 다시 한번 골맛을 봤습니다.
호이비에르의 크로스를 시원한 왼발 논스톱 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상대 골키퍼가 손을 쓸 수 없는 강력한 발리 슛이었습니다.
손흥민은 시즌 두 번째 해트트릭을 위해 분주하게 득점 기회를 노렸고, 이 과정에서 상대 수비수의 경고 누적 퇴장까지 유도했습니다.
멀티골을 기록하며 맹활약한 손흥민은 후반 41분 팬들의 기립 박수 속에 교체됐고, 토트넘은 3-2 승리를 거두며 조 1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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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의 김민재는 아약스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4연승과 16강 진출에 기여했습니다.
MBC뉴스 박재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