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요, 전혀, 전혀 예상 못 했고요. 우리 MBC를 비롯한 방송 3사의 출구조사보고 뭐를 한 대 크게 맞은 것 같은.
◀ 앵커 ▶
원래는 더 이길 것으로 예상하셨습니까?
◀ 박정하/전 국민의힘 선대본부 공보수석부단장 ▶
조금 더 여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러니까 그전에 우리가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들어가면서 격차가 좁혀지는 추이는 보였습니다만 그래도 4, 5% 정도 여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초접전 양상이라고는 솔직히 몰랐습니다.
◀ 앵커 ▶
개표 방송 보면서 철렁하셨겠군요?
◀ 박정하/전 국민의힘 선대본부 공보수석부단장 ▶
그럼요. 보면서 내내 뭐 철렁하기도 했지만 일단 처음에 충격이 굉장히 커서 제가 한동안 멍해 있었습니다.
◀ 앵커 ▶
어디에서 보셨습니까?
◀ 박정하/전 국민의힘 선대본부 공보수석부단장 ▶
방송, 개표 방송 어디에 참가할 일이 있어서 중간에 대기실에서 보고 있었습니다.
◀ 앵커 ▶
우리가 대선에 온 시선이 쏠린 사이에 보궐선거도 이루어졌습니다.
◀ 박정하/전 국민의힘 선대본부 공보수석부단장 ▶
그렇죠.
◀ 앵커 ▶
그런데 사실상 압승입니다. 지금 여당이요. 어떻게 보세요?
◀ 박정하/전 국민의힘 선대본부 공보수석부단장 ▶
일단 이게 대통령 선거랑 같이 치러지는 선거였고 그다음에 지역별로 사실은 민주당이 이렇게 썩 유리하지 않은 지역적 특성이 있는 선거구였어요. 거기다가 대선하고 같이 물려 갔던 것이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5군데에서 치러졌는데 각각에 나오신 후보들이 열심히 노력은 하셨지만 대선에 가려져서 대선에 영향을 받았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 앵커 ▶
지금 벌써부터 당선인 취임 이후에 직후에 또 지방선거가 있지 않습니까? 전국?
◀ 박정하/전 국민의힘 선대본부 공보수석부단장 ▶
그렇죠. 6월 1일이 지방선거니까 취임하고 난 다음에 바로 20일 정도 있으면 지방선거가 진행됩니다.
◀ 앵커 ▶
그렇습니다. 굉장히 중요한 정치적 함의를 가질 수밖에 없을 텐데요. 어떻게 보세요?
◀ 박정하/전 국민의힘 선대본부 공보수석부단장 ▶
일단 첫째로 지방선거가 앞서 말씀하신 대로 5월 10일에 정부가 출범하고 바로 이어서 지방선거가 치러지면 한 5일 정도 있다가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되는 거거든요. 그러면 통상 우리 지금 당선인의 지지율과 상관없이 정부가 출범하는 시점과는 굉장히 높은 지지율을 보일 거예요. 우리 역대 우리 대통령들이 다 시작하실 때 그랬으니까. 그렇다면 그 영향을 굉장히 많이 받을 거다. 다만, 이 인수위 과정 속에서 지금 다수당을 갖고 있는 민주당과의 협조, 협치 그리고 그 정권을 준비하는 기간 동안에 정권 이양기에서의 원활한 정권 이양 준비 작업들, 이런 것들이 받쳐지지 않으면. 사실 지방 선거가 영향을 미칠 것이지만 그 영향의 폭이라는 건 커질 수도 작아질 수도 있다고 봅니다. 2018년에 한 번 보면 2008년도에 압도적으로 이명박 후보가 530만 표 차이로 해서 당선이 돼요. 그리고 바로 이어서 4월에 총선이 있었어요. 총선에서도 사실은 당시에 여당이 이겼어요. 서울까지 다 싹쓸이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그런데 바로 광우병 사태가 터지는 거예요. 그러니까 하나하나 잘못 삐끗 삐끗하면 우리 국민이 굉장히 지지 성향이 빨리 바뀌기 때문에 저는 늘 살얼음판 걷듯이 조심조심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앵커 ▶
더군다나 뭐 잘 아시겠지만 거의 국민들이 거의 5:5의 지지를 보냈단 말입니다.
◀ 박정하/전 국민의힘 선대본부 공보수석부단장 ▶
그럼요.
◀ 앵커 ▶
그 상태에서 협치를, 당선인도 협치를 많이 말씀하시고 지금 여당이 되신 그 당에서도 계속 협치를 말씀하시는데 구체적인 협치 방안은 어떤 건가요?
◀ 박정하/전 국민의힘 선대본부 공보수석부단장 ▶
좀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러니까 당선인께서 보니까 협치, 통합, 그다음에 위대한 국민, 이런 단어들이 저는 많이 사용되고 있는 거로 어제 많이 느꼈는데요. 말씀드린 것처럼 사실은 실질적으로 국회의 도움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요. 정부 조직, 뭐 여가부 논란도 있습니다만 몇 가지 인수위 과정을 거치면서 정부 조직이 당선인 그다음에 국민의힘이 그동안 주장했던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서 좀 조정이 필요하겠죠. 그리고 사실은 제일 바람직한 것은 5월 10일에 출범한다 치면 그때 이미 새로운 장관, 새로운 국무위원들이 와야 하는 게 맞아요. 그러면 대통령으로서 시작하기 전에 청문회도 끝나고 정부 조직도 끝나고 이렇게 돼서 5월 10일에 짜자잔하고 출범할 수 있게 해주는 게 맞는데 만약에 민주당과 협조가 제대로 안 된다면 처음부터 파행이 되는 거고 국민의힘 소속의 대통령이 지금 문재인 대통령 임명했던 국무위원들과 회의를 하는, 이상한 장면도 생기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지금 국민의힘 저희 쪽도 그렇고 민주당 쪽도 그렇고 서로서로 도와주면서 일단 국민이 지금 양쪽으로 줬던 1600만 표의 표를 생각하고 결과적으로 어찌 됐건 정권 교체라는 것을 만들어준 국민의 표심에 대해서도 민주당이 이해해야 하고 그리고 거의 비슷하게 표를 줬던 민주당의 상황도 국민의힘이 이해하고 하는 상황에서 저는 절충점을 잡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앵커 ▶
나머지도 물론 궁금하지만 가장 궁금한 것은 정부 조직 관련해서 법 개정이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마음대로 안 될 것이다. 반드시 협치가 필요하다고 하셨는데.
◀ 박정하/전 국민의힘 선대본부 공보수석부단장 ▶
그럼요.
◀ 앵커 ▶
그중에서도 관심을 가진 건 여가부하고 공수처입니다. 여가부는 폐지 공약을 어떻게 하실 예정인가요?
◀ 박정하/전 국민의힘 선대본부 공보수석부단장 ▶
일단 인수위 논의 과정을 봐야 할 것 같아요. 일단 윤석열 당선인은 여가부 폐지에 대해서 분명하게 이야기를 했죠. 그리고 당의 공약으로 이야기했고. 그런데 저는 여가부가 가지고 있는 지금까지의 기능을 좀 분해를 해서 분산을 하고 여기서 살릴 기능들을 어떤 부처에 맡길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부처가 필요한 건가 검토를 해서 저는 제 개인적으로 생각은 충분히 기존에 있는 보건복지부, 그리고 행정안전부 등등 몇 가지 부처에 기능이 충분히 살아 있을 수 있도록. 그다음에 더 잘할 수 있는 기능으로 맡길 수 있다고 봐요. 그리고 나머지 이런 기존에 있는 부처에서 하지 못하는 기능들은 그거는 또 다른 방식으로 찾으면 되니까 저는 꼭 부처가 있어야 그 기능이 살아있을 수 있다고 하는 데는 동의할 수 없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앵커 ▶
박 단장님 그 구상은 알겠는데요. 문제는 뭐냐 하면 민주당은 여가부 폐지에 강하게 반대해왔습니다. 그리고 지금 다수석이고요, 국회 172석의. 가능하겠습니까, 현실적으로?
◀ 박정하/전 국민의힘 선대본부 공보수석부단장 ▶
그게 제가 아까 말씀드린 서로 잘해야 한다는 말씀이에요. 그러니까 새로 출범하는 정부잖아요. 국민들은 어쨌든 정부를 바꾸라고 말을 했어요. 표 차가 얼마 안 되더라고. 그런데 이 많은 부분에 대해서 협치를 하면서 당선인 쪽 국민의힘 측에서는 민주당의 이해를 같이 도모하기 위해서 협치를 이야기하는데 민주당은 그러면 만약에 당선인이 검토를 했고 인수위에서도 검토를 했는데 여가부 폐지가 타당하다, 가능하다고 하는데 그걸 괜히 민주당이 반대를 한다? 저는 그럼 협치를 이야기하면서 무조건적인 자기들 주장을 할 경우 저는 민주당이 그럴 거라 생각하지 않아요. 할 경우 저는 국민적인 저항도 있을 거라고 봅니다.
◀ 앵커 ▶
그런데 여가부를 폐지해서는 안 된다는 민주당의 주장을 설득을 하기 위해서는 여당에서도 어떤 안을 절충안을 제시해야 하는 상황 아닌가요? 지금 어떻습니까?
◀ 박정하/전 국민의힘 선대본부 공보수석부단장 ▶
저는 그거는 인수위에서 검토가 가능하리라고 봐요. 인수위에서 사실 지금 당 내부에서도 저희 당이 애초에 윤석열 당선인을 중심으로 해서 만든 공약이 있지만 중간에 안철수 후보의 국민의당에서 만들었던 공약이 있잖아요? 이게 섞여서 검토가 돼야 하잖아요. 지금 한 2주 정도 지났습니다만 실무적으로 검토를 했던 거로 알고 있어요. 그 부분도 검토가 돼야 하고, 민주당에서 주장하고 있는, 그러니까 이재명 후보께서 이야기했던 그 공약에 대한 것도 흡수할 수 있거나 처용할 수 있는 건 처용하는 게 저는 옳다고 보기 때문에 저는 인수위 과정에서 충분히 논의가 될 거고 민주당의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는 과정이 있을 거라고 봅니다.
◀ 앵커 ▶
여당뿐만 아니고요. 이 새 정부 출범해서 협치의 어떤, 단면이랄까요? 가늠자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여가부 폐지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서로 조율해 나가는지 부분도.
◀ 박정하/전 국민의힘 선대본부 공보수석부단장 ▶
처음에 아까 제가 그걸 말씀드렸지만 정부 조직 개편과 그다음에 국무위원들의 인사청문회를 그러니까, 국민의힘 쪽에서 어떻게. 그러니까, 윤석열 당선인 쪽에서 어떻게 할 건가 이걸 민주당이 어떻게 협조해줄 건가가 저는 첫 번째 협치의 과제고 이게 국민들한테 비춰지는 양당의 모습일 수도 있다고 보입니다.
◀ 앵커 ▶
그렇습니다. 관심 있게 지켜볼 부분인 것 같습니다. 공수처는 어떻게 됩니까?
◀ 박정하/전 국민의힘 선대본부 공보수석부단장 ▶
공수처는 좀 봐야죠. 윤석열 당선인이 이렇게 이야기했어요. 공수처가 지금 제대로 기능 하고 있지 않다. 그래서 수술을 해야 한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지금 당장 없애겠다는 말씀은 제 기억에는 없었던 것 같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현재 몇 가지 수사를 했습니다만 수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는 거는 분명해 보여요. 그럼 그 안에 능력이 진짜 없는 건지 아니면 다른 지원이 부족해서 그런 건지 아니면 의지가 없는 건지 이건 확인이 돼야겠죠? 그리고 공수처가 기존에 출범하면서 지금 문재인 정부에서 얘기하는 검찰 개혁 차원에서 꼭 국민들이 바라는 필요한 부분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살려갈 수 있도록 해보되, 만약에 그게 일정 기간이 지났는데도 제대로 되지 않는다, 만약에 그러면 그 시점에서 저는 존폐에 대해서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 앵커 ▶
공수처에 대해서 공수처의 수사 기능이나 제 역할을 못 하고 있는데 아마 여당 지지자분들이나 야당 지지하는 분들이 다 비슷할 것 같은데요.
◀ 박정하/전 국민의힘 선대본부 공보수석부단장 ▶
그렇죠.
◀ 앵커 ▶
원인분석이 정 반대가 앞으로 해결책을 찾는데 어떻게 전개가 될 건가 문제인데.
◀ 박정하/전 국민의힘 선대본부 공보수석부단장 ▶
그렇죠.
◀ 앵커 ▶
공수처의 역할을 찬성했던 분들은 공수처가 너무 왜소하다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반면 여당, 지금 여당은 거꾸로 보고 있는 것 같고요. 무능의 문제나 의지의 문제로 보고 있는 것 같고요. 그렇다면 공수처를 왜소화시켜서 더 무능하게 해서 폐지 수순으로 가는 게 아니냐. 이게 여당 지지자들의 의구심도 있는데요. 그거는 어떻게 보세요?
◀ 박정하/전 국민의힘 선대본부 공보수석부단장 ▶
그거는 그렇게까지 보실 이유는 없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그동안 경찰, 검찰, 그다음에 법원 등등이 오면서 각각이 오랜 세월 동안 쭉 정립되어 왔어요. 그런데 이걸 중간에 외부의 영향에 의해서 주로 정치적 목적이죠. 정치적 목적에 의해서 지금까지 축적됐던 기능이 왜곡되고 새로운 다른 입김이 들어가서 잘못됐지 저는 헌법에 정해진 대로 법이 정해진 대로 진행이 되고 그게 운영이 된다면 저는 공수처 같은 건 사실 필요 없다고 봅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그래서 지금 공수처를 만들어줬는데 크게 만든다고 해서 지금의 문제가 없어질까? 아니면 지금 다시 여야가 바뀌었는데 그럼 이 공수처는 또 어떤 식으로 움직일 건가? 이런 거 갖고 논의하는 게 생산적일까라는 생각을 저는 갖고 있어요.
◀ 앵커 ▶
당선인의 검찰 공약 관련해서 검찰을 비판적인 쪽에서는 검찰의 비대화, 검찰공화국 이런 이야기까지 하면서 굉장히 우려를 합니다. 그런데 공수처마저 예를 들어 더 왜소화될 경우에 검찰은 어떤 수단으로 견제할 것인가. 그 부분을 많은 분이 걱정하고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보십니까?
◀ 박정하/전 국민의힘 선대본부 공보수석부단장 ▶
제가 검찰, 법조인도 아니고 전문가도 아니라서 인수위에서 검토를 하겠죠. 그런데 앞서 말씀드린 거 있잖아요. 양쪽에 지지했던 국민이 거의 비슷한 수준이에요. 독주하고 오만하고 하면 저는 또 역작용 반발이 있을 거라고 봅니다. 같은 면에서, 그 이야기를 왜 말씀드리냐 하면 검찰이라고 해서 검찰 마음대로 하고 검찰이 비대화되고 지금까지 검찰개혁을 하자는 얼마간의 분들의 바람도 있었고 그중에 타당한 부분도 있는데 그걸 다 무시하고 그러면 다시 옛날에 엄청났던 과거의 검찰로 돌아가겠다. 그거는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거고요. 저는 당선인도 그렇고 인수위 논의 과정에서도 그렇고 정부가 출범해서도 그런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국민적 저항,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거기 때문에 저는 안에서도 잘 감안하고 있으리라고 봅니다.
◀ 앵커 ▶
거기에 대한 어떤 제도적 받침. 어떤.
◀ 박정하/전 국민의힘 선대본부 공보수석부단장 ▶
사실은 제도적으로 검찰은 법원이 견제하는 게 맞죠. 공수처가 견제할 일은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러니까 법에 정해진대로 검찰이 운영이 되고 이에 대해서 수사 결과와 기소 결과에 대한 판단은 법원에서 견제해 주면 된다고 보고 있어요. 그런데 그게 잘 안 돼 왔으니까.
◀ 앵커 ▶
그렇습니다. 그 부분 때문에 우려하는 것 같은데요.
◀ 박정하/전 국민의힘 선대본부 공보수석부단장 ▶
안 되어 왔으니까 공수처라는 걸 만들어서 어떻게 해보자고 했는데 공수처가 오랫동안 제 역할을 못 하고 있는 거잖아요. 원인 분석은 물론 해야 하지만 만약 원인 분석해서 제대로 된 조건을 만들어줬는데도 안 돌아간다. 그러면 다시 생각해 볼 필요는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앵커 ▶
그 부분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 같습니다. 검찰 권력의 비대화에 대해서 우려하는 분들은 과거에도 법원은 존재했고 과거에도 법무부 장관은 어떤 견제를 위해서 어떤 권한을 가지고 있었고 그런데도 불구하고 검찰이 굉장히 어떤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렀는데 그 모든 견제장치가 사라지면 과연 검찰 권력이 비대해지지 않겠느냐. 불가피한, 제도적 장치 없이. 그런 걱정을 하는 것 같습니다만.
◀ 박정하/전 국민의힘 선대본부 공보수석부단장 ▶
내 편에 대한 계산만 하지 않고 지금 우리 사회에 있는 모든 기구들이 제대로 작동한다면 검찰도 그다음에 공직사회도 견제해야 할 언론도 시민사회 단체도. 이게 사회 규범에 맞게끔 움직인다면 저는 걱정 안 해도 된다고 봐요. 내 계산에 따라서 움직여왔기 때문에. 지금까지.
◀ 앵커 ▶
그렇습니다.
◀ 박정하/전 국민의힘 선대본부 공보수석부단장 ▶
모순들이 있다고 봅니다.
◀ 앵커 ▶
어느 제도나 정상적으로 운영된다면 어떤 피해가 발생하겠습니까?
◀ 박정하/전 국민의힘 선대본부 공보수석부단장 ▶
그럼요.
◀ 앵커 ▶
그런데 이게 안 될 경우에 제도적 보완을 고민을 했던 것 같은데요. 그건 앞으로 어떤 식으로 변해갈지 한번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 박정하/전 국민의힘 선대본부 공보수석부단장 ▶
그렇습니다.
◀ 앵커 ▶
가장 궁금한 점이 인수위원장. 들으신 거 없습니까?
◀ 박정하/전 국민의힘 선대본부 공보수석부단장 ▶
아직 들은 거 없고요.
◀ 앵커 ▶
누가 가능합니까?
◀ 박정하/전 국민의힘 선대본부 공보수석부단장 ▶
지금 하마평이 나오고 있잖아요. 지금 안철수 대표라고, 안철수 대표와 점심 오찬 회동이 있는 것 같아요. 아직 결과 발표는 없었는데 글쎄, 아마 저는 안철수 대표도 이야기가 나오고 김병준 비대위원장, 김한길 전 대표 등등 나오는데 충분히 전부 다 자격이 있는 분들이고 그다음에 통합, 협치 국민들의 자긍심을 불어 넣어줄 수 있는 상식적인 면이 다 있다고 보는데 안철수 대표는 제가 단일화 과정에서 제가 말씀드렸던 거랑 비슷하게 본인이 어떻게 수용하느냐 여부에 달린 것 같아요. 저는 본인이 원하고.
◀ 앵커 ▶
본인이 안철수 대표가 원하면 그건 가능한 거고요.
◀ 박정하/전 국민의힘 선대본부 공보수석부단장 ▶
저는 가능하리라고 보고요. 본인이 인수위원장으로서 본인이 이걸 해야겠다고 생각하신다면 저는 그거를 윤석열 당선인이 안 된다고 하실 분은 아니라고 보여요. 지금 판단의 결과의 추는 안철수 대표한테 있다고 저는 봅니다.
◀ 앵커 ▶
그런데 선거 전에 안 대표는 행정을 말씀하신 것 같아서요.
◀ 박정하/전 국민의힘 선대본부 공보수석부단장 ▶
행정 경험이라는 걸 말씀하셨죠. 그래서 본인이 인수위원장을 하고 또 다른 직을 이어서 인수위가 끝나면 하겠다고 하면 그렇게 갈 수 있는 거고 아니면 인수위원장은 또 다른 분이 하고 본인은 다른 일을 하겠다고 하면 그럴 수도 있는 거고 저는 굉장히 열려있는 카드라고 보입니다.
◀ 앵커 ▶
이 질문이 좀 어떤 단순한 질문인지 모르겠는데 안철수 대표가 원하는 방향이면 지금 어느 쪽이나 할 수 있는 상황입니까, 이게?
◀ 박정하/전 국민의힘 선대본부 공보수석부단장 ▶
저는 그런 거로 알고 있고요.
◀ 앵커 ▶
자리건 어떤 자리건?
◀ 박정하/전 국민의힘 선대본부 공보수석부단장 ▶
대신에 인수위라는 게 굉장히 중요한 거잖아요. 그리고 즉각즉각 국민의 반응이 있는 거잖아요. 거기에서 본인이 하시고자 하는 구상과 진행 방식을 국민들한테 증명해야 하는 또 한쪽 측면의 숙제도 있거든요. 저는 결과적으로 보면 어쨌든 안철수 대표께서 본인이 판단할 문제라고 보입니다.
◀ 앵커 ▶
시간은 다 됐는데요. 총리 자리도 역시 가능성이 열려 있는 건가요?
◀ 박정하/전 국민의힘 선대본부 공보수석부단장 ▶
제가 당선인이 아니니까요. 봐야죠.
◀ 앵커 ▶
들으신 게 있으신가 해서 여쭤봤습니다만. 시간 다 됐는데 마지막으로 여당이 되셨으니까요. 국민께 이렇게 이렇게 하시겠다는 거. 물론 여당을 대표하는 위치는 아니시지만.
◀ 박정하/전 국민의힘 선대본부 공보수석부단장 ▶
그냥 여당의 구성원으로서 충분히 이건 말씀드릴 수 있어요. 지금 대선 결과에서 국민이 보여줬던 거는 다 여아 모두 알고 있을 거라고 봅니다. 이 정신에 대해서 잘 챙기고 있어야 하고 저는 한마디로 표현 드리면 정권 교체만 국민들께서 허락하신 것 같아요. 이후에 있을 국정 운영 동력에 대해서는 만들어가야 하는 과정이에요. 거기에는 협치도 필요한 거고 통합도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그 정신을 잊지 않고 열심히 저도 어디 한구석 말석에서 열심히 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앵커 ▶
수고하십시오. 감사합니다. 잠시 광고 보고 다시 오겠습니다.
기사 본문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라고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