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외전부정석

대우조선 노사 막바지 협상‥합의안 나오나?

입력 | 2022-07-22 13:58   수정 | 2022-07-2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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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대우조선해양 협력업체 파업이 오늘로 51일째를 맞은 가운데 노사가 오전 8시부터 마라톤 협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부정석 기자, 현재 협상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 기자 ▶

네 조금 전인 오후 1시 50분부터 대우조선 협력업체 노사가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노사는 오전 8시부터 정회와 속개를 반복하며 마라톤 협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약 6시간째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데 협상장 안팎에선 타결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임금인상과 상여금, 그리고 핵심 쟁점이던 손해배상 소송에 대해서도 잠정 합의안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현재 폐업한 협력업체 노동자들의 고용승계에 대해 약간의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실직한 노동자들을 단계별로 채용하되 일부 간부에 대한 채용은 제외하는 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노사는 고용승계안 때문에 협상이 틀어질 상황은 아니라며 오늘 중 협상 타결 의지를 밝혔습니다.

협상이 타결돼 잠정 합의안이 마련되면 노사는 동의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노조는 노조원 인준 절차를 간소화해 최대한 빨리 동의를 받겠다는 입장입니다.

사측은 21개 협력업체 대표를 만나 합의안을 설명할 계획입니다.

오늘 협상이 최종 타결되면 선박 건조장에서 점거 농성 중인 노조원들도 농성을 해제할 예정입니다.

경남경찰청도 농성 중인 노동자들의 구조와 안전 확보를 위해 경남소방본부와 철구조물 해체를 위한 훈련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거제 대우조선소에서 MBC뉴스 부정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