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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포커스] 박지원 "김건희 무사고, 이번 순방의 유일한 성과"

입력 | 2022-09-23 14:17   수정 | 2022-09-2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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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순방 외교 총체적으로 실패‥유일한 성과는 김건희 여사 무사고″

″′핵무력 정책법′ 제정 등 현안 있는데 대통령이 유엔서 ′북한′ 언급하지 않은 것 이례적″

″′조문 취소′ 논란, 명백한 외교 의전 실수‥준비 부실 인정하지 않고 막무가내로 변명만″

″한미·한일 정상회담 차질 등 누군가 책임져야‥김태효 국가안보실1차장 우선 해임해야″

″′이XX′ 비속어 논란, 해명 대신 실수 인정하고 사과했어야‥′사적 대화′ 주장 납득 안 돼″

″영빈관 논란, 대통령실 이전 비용 문제로 확산‥차기 대통령은 ′청와대 복귀′가 나을 것″


◀ 앵커 ▶

뉴스 외전 포커스 박지원 전 국정원장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원장님 대통령 외교, 일단 총평을 좀 해주시죠.

◀ 박지원 전 국정원장 ▶

총체적으로 실패이고 유일한 성과가 있었다고 하면 국민이 염려했던 김건희 여사의 무사고 동행입니다.

◀ 앵커 ▶

일단 대통령 외교 시작하기 전에요. 원장님께서 기준을 제시하셨습니다. 그 기준에 부합된 거 하나도 없다는 말씀이신가요?

◀ 박지원 전 국정원장 ▶

쉽게 말해서 영국은 왜 가셨습니까? 조문하러 가셨는데 조문하지 못했고 UN 대통령 연설은 노태우 대통령 때 남북 동시 가입 후 역대 대통령이 분단에 대한 통일을 평화를 전 세계인들에게 세계 각국 지도자들에게 호소했습니다. 처음으로 윤석열 대통령께서 북한 핵 제정법이 됐기 때문에 제정이 됐기 때문에 진짜 진지하게 이야기를 했어야 해요. 바이든 대통령은 이야기했는데 윤석열 대통령은 처음으로 북한 문제에 대해서 한마디도 안 했어요. 이건 앙꼬 없는 연설이죠.

◀ 앵커 ▶

왜 그랬을까요? 보시기에?

◀ 박지원 전 국정원장 ▶

제가 볼 때는 김정은이 굉장히 해피했을 것 같아요. 저는 상당한 많이 비난을 받을 것으로 예상을 했을 건데 의외로 윤석열 대통령께서 아무 소리 하지 않으니까 왜 그랬을까? 그거 김정은도 잘 모를 것 같아요. 자유만 21번을 외쳤는데 자유에 그런 의미가 내포돼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그래요. 그다음에 바이든 대통령 48초 만났는데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통역까지 계산하면 12초밖에 안 돼요. 거기에서 어떻게 한미 통화 안정 대책, 북한 핵 확장 대책, 법안 염려를 전달했다. 다른 때 또 만났다 하더라도 영국 찰스 3세의 리셉션에서도 바이든 대통령 만났다. 그때 말씀하셨으면 그때 발표했어야죠. 김태효 안보실 1차장이 큰 사고를 친 거예요. 이 사람이 한일 정상회담 합의도 완전히 안 끝났는데 사실 한일 정상회담은 돌다리도 때려 가면서 발표를 해야 하거든요. 딱 한다, 이렇게 하니까 일본 외무성에서 산케이 신문에 기시다 수상도 아사이 신문에 나 그러면 안 만난다고 했는데 찾아가서 30분, 태극기도 없는 회담을 해서 우리는 약식 회담을 했다, 일본은 간담회다. 저는 어떻게 됐든 그래도 한일 정상이 만나서 그러한 이야기를 나눈 것은 저는 높이 평가해요. 그렇지만 우리를 쪽팔리게 하잖아요. 그래서 저는 조문, UN 연설, 바이든 48초, 한일 약식 회담, 이건 모두 실패했다. 단 한 가지 거듭 말씀드리지만 그 사고를 많이 치던 김건희 여사께서 조용히 계셨기 때문에 이제 캐나다에 가서만 사고를 안 치면 무사고 순방을 하고 온다, 이렇게 평가합니다.

◀ 앵커 ▶

이게 워낙 논란이 많아서요. 하나하나 좀 분리해서 여쭈어보겠습니다. UN 연설 아까 잠깐 말씀하셨는데 왜 남북 문제를 언급조차 안 했을까 하는 추정되시는 것도 없습니까, 혹시?

◀ 박지원 전 국정원장 ▶

그것은 저도 모르겠어요. 도저히 상식으로는 제 정치 분석으로는 도저히 답이 안 나와요. 지구상에 유일한 분단 국가인 대한민국 대통령이 UN에서 세계 시민들에게, 세계 지도자들에게 우리의 내용을 발표하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특히 핵 정책법을 제정한 이후는 엄청난 문제거든요. 이러한 것도 규탄을 하든지 호소를 하든지 세계에 알렸어야 하는데 하지 않는 건 저도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 앵커 ▶

다음 질문 좀 드려보겠습니다. 조문이요. 여러 번 기회가 있었는데 대통령이 결국 참배를 안 했단 말입니다.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뭐로 추정하세요?

◀ 박지원 전 국정원장 ▶

제가 볼 때는 대통령 내외분이 그랬겠어요? 하도 그러니까 시중에 지금 천공 스승이 뉴욕에 있다가 한국 들어왔대요. 그러니까 천공 스승이 가지 말라고 해서 했다. 조문하면 안 된다고 했다 하는 그런 루머가 많이 나오잖아요. 그래서 저는 그건 믿지 않습니다. 제가 볼 때는 외교 안보 라인에 특히 의전 팀들이 진짜 이건 책임지고 대통령께서 해임시켜야 한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앵커 ▶

아까 김태효 딱 실명을 거론하셨는데요. 외교부의 실수일 수도 있는 건가요, 어떠신가요?

◀ 박지원 전 국정원장 ▶

제가 볼 때는 외교부에서도 이번에 영국 왕실 조문이 아니고 한미,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다 외교부는 잘 알잖아요. 실질적으로 반대했다는 소리도 있어요. 그런데 김태효 1차장이 밀어붙여서 그렇게 멍청한 바보 같은 발표를 해서 이 망신을 당했는데 어떻게 됐든 저는 외교부 의전 팀이나 특히 대통령실 의전 팀들, 외교 안보 라인은 책임져야 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앵커 ▶

특히 그중에 아까 실명을 밝히신 그분은 반드시 책임을.

◀ 박지원 전 국정원장 ▶

거기는 뭐 어떤 경우에도 나가줘야 윤석열 대통령이 120~30일 만에 생기는 이 외교 참사를 막을 수 있는 길이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 앵커 ▶

대통령이 해외 순방 전에 제가 원장님을 모셨을 때 전기차 문제나 이런 등등이 해결 안 되면 이번 회담은 실패한 것이다, 이렇게 미리 규정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 박지원 전 국정원장 ▶

그렇습니다.

◀ 앵커 ▶

그 규정하신 것 중에 뭐 하나 이루어진 게 없다.

◀ 박지원 전 국정원장 ▶

하나도 안 됐죠. 전기차 문제도 해결 안 됐고 북한 핵 정책법에 대한 바이든 설득도 안 되어 있고. 도대체 48초 만나서 두 사람이 만났으니까 24초 아니에요? 산술적으로 하면. 거기에 통역이 있으면 12초에 어떻게 그런 이야기를 했겠어요?

◀ 앵커 ▶

정상회담 불발된 건 어떻게 보세요, 한미?

◀ 박지원 전 국정원장 ▶

그러니까 처음부터 그것이 어려우니까 외교부에서 반대했지 않느냐, 저는 그렇게 봐요. 그렇지만 밀어붙이기 위해서 그렇게 만난 것도 다행이죠. 다행이지만 아무것도 얻지 못했지 않습니까? 거기다가 또 나오면서 이 XX, 또 참 재미있는 게 꿈보다 해몽이 좋다고 왜 그렇게 해명을 하죠? 변명을 하죠? 이거 한마디로 실수였고 죄송하게 생각한다. 이렇게 하면 다 끝나요. 우리 대통령이니까 해외 나가서 망신당하는 걸 누가 바라겠어요, 우리 국민이? 그런데 이건 이 XX는 미국 의회가 아니다. 그러면 우리 한국 국회의원은 이 XX고 미국 국회의원들은 이 양반들입니까? 얼마나 우리를 슬프게 합니까? 거기다가 바이든 대통령이 아니다. 이런 것 할 필요 없어요. 어떻게 사적 대화다? 회의장에서 나오면서 외교부 장관하고 한 이야기가 대통령이 사적 대화입니까? 그럼 사적으로는 대통령이 이 XX, 저 XX, 이준석 전 대표 말대로 하면 그게 옳습니까? 그건 아니죠. 그러니까 깨끗하게 불찰이었다. 죄송하다. 이렇게 하면 끝날 것을 미국에 대고 여기에 대고 하니까 더 증폭이 되잖아요.

◀ 앵커 ▶

혹시 녹음 들어보셨습니까?

◀ 박지원 전 국정원장 ▶

들어봤습니다.

◀ 앵커 ▶

어떻게, 어떻게 들으셨어요? 대통령실 해명과 어떻게 비교를 해 보셨을 텐데요.

◀ 박지원 전 국정원장 ▶

녹음은 거짓말 안 하죠. 영상 녹음은.

◀ 앵커 ▶

그렇다면 아까 해명 부분을 지적하셨는데요.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말씀하신 대로 많습니다, 이게. 그런데 이 해명 자체가 한국 국회와의 관계, 우리 국회와의 관계를 더 어렵게 만드는 부분이 있는데요. 몇 번 지적하셨지만 사고가 발생하고 그리고 해명하는 과정에 더 큰 논란이 증폭되고 이런 과정이 왜 반복된다고 보십니까?

◀ 박지원 전 국정원장 ▶

대통령께 제가 볼 때는 그러는 것 같아요. 직언을 못하는 것 같아. 저도 김대중 대통령 모시면서 러시아에서 저한테 전화 와서 이건 언론의 마녀사냥이다, 억울하다. 지금 저한테는 말씀하셨지만 언론에 대고는 절대 이야기하지 마십시오라고 했는데 서울공항 내려서 그 이야기를 해서 일파만파가 된 거예요. 그러니까 이건 사과하셔야 합니다라고 했더니 DJ가 사과했잖아요. 그러니까 윤석열 대통령한테 제일 큰 문제는 있는 거예요. 대통령한테 참모들이 이야기를 해도 안 들어주는지, 못하는지. 아무튼 하는 것마다 특히 의전 팀들은 보세요. 비 오니까 집으로 모시고 들어가고 경제 수석은 비 오면 퇴근 안 하냐. 세 모녀 그 자리에 가서 구두 신고 가고 대통령 방위복에 대통령이라고 써서 다니고. 이번 여왕 조문하러 가시면서 교통 체증이 막힌다는 것 전 세계 언론에 다 보도됐잖아요. 아침 9시에 출발보다 7시에 갔으면 문제가 없잖아요. 또 걸어가서도 갈 수 있잖아요. 그런데 이런 것을 안 해서 자꾸 조문록에 서명했다, 장례식에는 참석했다. 이게 할 필요가 뭐 있어요. 조문 안 한 건 사실인데 우리가 철저하게 준비 못해서 못한 건 죄송하게 생각한다, 그렇지만 사후에 조문록도 영결식에도 다 참석했던 것을 이해해달라 이렇게 해야지 무조건 막무가내로 변명하니까 더 하죠. 그래서 저는 대통령실 이 사람들 자격 없어요.

◀ 앵커 ▶

그런데 지금 이 막무가내로 변명할 수밖에 없는, 조문 문제는 특히요. 막무가내로 변명할 수밖에 없는 사정이 갈 수 있는 너무나 많은 기회가 있었단 말입니다.

◀ 박지원 전 국정원장 ▶

그렇죠.

◀ 앵커 ▶

그 부분이 설명이 안 되니까 그런 거는 아닌가요?

◀ 박지원 전 국정원장 ▶

설명이 안 되니까 그걸 국민이 다 아는데 자기들이 억지로 설명하려고 하니까 문제가 되는 것 아니에요. 그래서 저는 딱 인정하고 조문하지 못한 건 죄송하게 생각한다, 이렇게 하면 잘못했다고 하는데 누가 거기다 대고 우리 대통령한테 욕하겠어요?

◀ 앵커 ▶

오늘 지지율 보셨습니까, 혹시?

◀ 박지원 전 국정원장 ▶

봤습니다.

◀ 앵커 ▶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박지원 전 국정원장 ▶

외국만 나가면 20%대로 떨어져. 이게 다시 우리 국민이 얼마나 현명해요. 갤럽에서 다시 28? 그리고 61, 또 떨어진 거 아니에요. 제가 그전에 이야기했잖아요. 한일 정상회담을 하면 세계 지도자 중 가장 지지도 낮은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회담하는 꼴이 된다. 괜찮겠죠. 이게 말이 됩니까? 본래는요. 정상회담은 실패할 수가 없는 겁니다. 그것은 외교부나 외교 안보 팀들이 상대의 정상국과 완전히 합의해서 어떤 의미에서 보면 양 정상들은 그 원고를 앵무새처럼 읽는 겁니다. 그러니까 다 성공해요.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은 두 번 나가셨지만 두 번 다 실패를 하고 있잖아요. 두 번 다 사고만 치잖아요. 이게 누구 책임이에요? 저는 대통령 내외분의 책임보다는 물론 최종적 책임은 그러한 사람들을 등용한 대통령한테 있겠지만 외교 안보 라인, 의전 팀 그리고 이러한 사고를 유발시킨 김태효 1차장한테 있다. 그래서 저는 대통령께서 내일 귀국하시죠, 모레? 귀국하시면 외교 안보 라인과 김태효 1차장은 반드시 인사 조치를 해야 앞으로 4개월밖에 안 된 이 정권이 성공하는 정상 외교를 할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앵커 ▶

아까 잠깐 언급하셨는데요. 좋은 직언하는 사람이 없다고 보십니까? 아니면 했는데 대통령이 안 듣는다고 보십니까? 상황을 짐작하시기에는 어떻게 짐작하십니까?

◀ 박지원 전 국정원장 ▶

없다고도 하고 또 해도 안 듣는다고도 하고 둘이 같이 공존하더라고요.

◀ 앵커 ▶

해도 안 듣는 건 대통령의 어떤 태도 문제 아닌가요? 어떻습니까?

◀ 박지원 전 국정원장 ▶

그렇죠. 윤석열 대통령은 자기가 모든 걸 다 안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그것이 문제예요.

◀ 앵커 ▶

그런데 그런 부분이라면요, 만약에. 만약에 그런 부분이라면 그건 쉽게 개선이 안 되는 부분 아닙니까?

◀ 박지원 전 국정원장 ▶

그렇죠. 그게 문제죠. 윤석열 대통령 후보 때 저하고 잘 아시는 분이 윤석열 후보하고 잘 알아요. 그래서 오랫동안 전화를 하면서 정치와 경제를 모르니까 좋은 참모를 써라. 그랬더니 윤석열 후보 왈 자기가 대검 범죄 정보 담당관을 하면서 여의도를 담당했다. 그래서 국회 일, 금융 증권가의 일을 잘 알고 있고 자기가 수사를 많이 해 봤기 때문에 정치도 경제도 잘한다고 하더라고요. 그 소리를 내가 듣고 이건 큰일 났다. 딱 그거로 가는 거예요, 지금.

◀ 앵커 ▶

국내 문제 좀 잠깐 여쭤보겠습니다. 순방 나가기 전에요, 대통령이. 영빈관 신축 문제 가지고 논란이 많았습니다.

◀ 박지원 전 국정원장 ▶

말도 안 되는 짓이죠. 무슨 질문하실지 아는데요. 추경호 부총리가 이번 국회에서 설명하잖아요. 8월에 청와대에서 예산을 청구했다. 9월에 밝혀졌지 않습니까? 그런데 청와대 수석도 모르고 더 재밌는 것은 그 전날 보도가 이미 되기 시작했는데 한덕수 총리는 국회에서 신문 보고 알았다. 이게 윤석열 정부가 무슨 정부예요, 당나라 정부도 아니고 이게 말도 안 되죠. 그리고 왜 멀쩡한 청와대 두고 옮겨가지고 영빈관도 다시 짓겠다, 관저도 공관도 지어야 해요. 관저도. 그러니까 한남동 공관에 저도 많이 가 봤지만 거기서 헬리콥터가 뜰 수가 없어요. 대통령이 움직일 때는 헬리콥터가 두 대 내지 최소한 세 대는 뜹니다. 그런데 한 대도 못 뜬다는 거아니에요. 뜨다가 꼬리 다쳤다고 그러니까 그것도 한덕수 총리는 신문 보고 알았다. 그건 신문에 안 나왔어요. 이게 지금 총체적으로 문제입니다. 예산만 하더라도 그렇잖아요. 맨 처음에 496억? 500억 든다고 했다가. 지금 거의 1000억 들어갔잖아요. 그러면 국방부 옮기고 합참 옮기고 군대 시설 옮기는데 수방사 옮기는데 제가 볼 때는 언론에서도 그렇게평가를 했던데 1조 이상는 들 거예요. 그리고 어차피 용산으로 갔으면 관저도 영빈관도 필요한 거예요. 언제까지 한남동에서 출퇴근할 겁니까? 이건 말도 안 되는 거예요. 그래서 차기 대통령은 누가 출마하면서 나는 청와대로 돌아가겠다, 이렇게 하는 것이 훨씬 안전을 위해서나 예산을 위해서나 여러 가지로 좋을 거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앵커 ▶

관저 다 지어놨는데도요.

◀ 박지원 전 국정원장 ▶

관저 그때까지 못 지을 거예요. 지금 외교부 장관 공관을 수리해서 지금도 곧 들어간다는 거 아니에요. 거기 공관으로, 대통령 관저로는 쓸 수가 없는 곳이에요. 가서 보세요. 가서 보시면.

◀ 앵커 ▶

직접 가 보셨으니까.

◀ 박지원 전 국정원장 ▶

그렇죠. 외교부 장관 공관은 제가 많이 가 본 사람이죠. 남산이고 하야트 호텔이고 다 빤히 내려다보여요. 그러한 곳은 안 되는 거예요. 그래서 바이든 대통령이 방문했을 때 외교부 장관 공관에서 맨 처음에는 만찬을 한다 그래서 걱정하지 마라. 미국 경호실에서 와서 보면 절대 여기에 미국 대통령을 모실 만한 경호 여건이 안 되니까 안 이루어진다. 안 이루어졌잖아요.

◀ 앵커 ▶

시간은 다 돼서 오늘 여기까지 말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