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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영
오늘부터 면역저하자 4차 접종‥닷새째 5만 명대
입력 | 2022-02-14 16:56 수정 | 2022-02-1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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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부터 면역저하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요양병원과 시설의 입소자와 종사자에 대한 4차 접종은 다음 달 첫 주부터 진행됩니다.
김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만 4천619명으로 닷새째 5만 명대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일주일 전의 1.55배, 2주 전의 3.2배 수준으로 일요일 발생 확진자로는 역대 최다 수치입니다.
유행 규모가 커지면서 한동안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던 위중증 환자 수는 17일 만에 3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전국의 코로나 중증 병상 가동률은 25.7%, 준중증 병상 가동률도 45.7%를 기록했습니다.
전통적인 백신 제조 방식으로 만들어져 비교적 안전성이 높은 노바백신의 국내 접종도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입원 환자나 노인 등 고위험군은 병원이나 시설에서 접종받을 수 있고, 또 백신 이상 반응으로 추가 접종을 중단한 경우에도 의사의 판단에 따라 노바백스 백신으로 3차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면역저하자를 대상으로 한 4차 접종도 시작됩니다.
대상자는 18세 이상 성인 중 3차 접종을 완료한 면역저하자 약 130만 명으로, 화이자와 모더나 등 mRNA 백신을 접종받게 됩니다.
또한 다음 달 첫째 주부터는 요양병원·시설에 있는 입원·입소자와 종사자 중 3차 접종을 마친 약 50만 명에 대해서도 4차 접종을 시작합니다.
3차 접종 이후 4개월이 지난 뒤부터 접종이 가능하지만, 해당 병원이나 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거나 발생 우려가 있다면 3개월 이후부터라도 접종이 가능합니다.
MBC뉴스 김아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