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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인
서해 피살 유족 "서훈·김종호·이광철 검찰 고발"
입력 | 2022-06-22 17:00 수정 | 2022-06-2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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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 서해상을 표류하다 북한군 총격에 의해 숨진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 이대준 씨 유족이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과 김종호 전 청와대 민정수석, 이광철 전 민정비서관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이 씨 유족 측은 오늘 ″국가안보실과 민정수석실이 각각 국방부와 해양경찰에 하달한 지침으로 인해, 이씨가 월북한 것으로 조작됐는지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며 서욱 전 실장 등을 공무집행방해와 직권남용, 허위공문서작성 등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유족들은 ″지난달 25일 대통령기록관을 상대로 정보공개를 청구했고 내일 회신을 받는다″며 ″그 결과를 보고 문재인 전 대통령 등에 대한 고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