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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의표
한미일, 미사일 방어 훈련‥북한 도발 대응
입력 | 2022-10-06 16:56 수정 | 2022-10-0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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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북한이 이틀 만에 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도발이 이어지면서 미국 항모강습단이 다시 동해로 들어왔는데, 이에 대한 반발로 풀이됩니다.
홍의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6시 1분부터 6시 23분까지, 북한이 평양 삼석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첫번째 미사일의 비행거리는 350여 킬로미터, 고도는 80여 킬로미터로 나타났고, 두번째 미사일은 800여 킬로미터를 60여 킬로미터의 고도로 비행한 것으로 탐지됐습니다.
북한은 지난 4일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화성-12형′으로 추정되는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쏘아 올렸는데, 이틀 만에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또다시 발사한 겁니다.
이번 발사는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를 비롯한 항모강습단이 동해로 재진입한 데에 대한 반발로 풀이됩니다.
지난달 23일 부산항에 핵항모가 입항할 당시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던 북한이 이번엔 외무성 차원의 공보문을 내놓은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입니다.
앞서 북한 외무성은 오늘 새벽 ″미국이 항공모함을 다시 끌어들여 정세 안정에 위협을 조성하는 데에 주시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늘 동해 공해상에서는 우리 해군과 미국 항모강습단, 일본 해상자위대 함정이 지난 주에 이어 연합훈련을 벌이고 있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가정하고 이에 대응하는 절차를 숙달하는 것인데, 합참은 이번 미사일 방어훈련으로 작전수행 능력과 태세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홍의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