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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아
"시장 불확실성 매우 커‥ 상황 예의주시"
입력 | 2022-10-14 17:00 수정 | 2022-10-1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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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간밤에 발표된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국제 금융시장이 크게 출렁였습니다.
우리 정부는 시장 불확실성이 매우 크다고 보고, 국내외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경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부는 오늘 오전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시경제금융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어젯밤 미국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보다 높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뉴욕 증시가 장 초반 급락했다 급반등하는 등 변동성이 컸던 상황.
방 차관은 우선 ″경제지표 변화와 이에 따른 정책변경에 대한 시장 불확실성이 매우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각별한 경계감으로 국내외 시장을 24시간 점검하며 금융*외환 시장에서 과도한 쏠림 현상이 나타날 경우 적기 조치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오늘 통계청이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서도 전반적 지표는 양호한 흐름이지만, 경기 둔화 우려가 일부 반영되면서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838만 명으로 1년 전보다 70만7천 명 증가해 19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증가 폭은 5월부터 넉 달째 감소했습니다.
정부는 4분기 고용을 불안하게 하는 요소로 높은 물가와 가파른 금리 인상, 수출 증가세 둔화 등을 꼽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수입 제품 가격이 석 달 만에 전월보다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154.38로 전달보다 3.3%,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24.1% 올랐습니다.
수입물가가 오르면 한 달에서 석 달가량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임경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