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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다음 주 실외 마스크 '전면 해제'‥실내는 '유지'
입력 | 2022-09-23 09:32 수정 | 2022-09-2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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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지 넉 달이 지났지만 50명 넘게 모이는 공연장이나 경기장은 예외였는데요.
다음주 월요일부터 실외에서는 완전히 마스크를 벗어도 됩니다.
이지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다음주 월요일부터는 실외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전면 해제됩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재유행의 고비를 확연히 넘어서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낮은 실외 감염위험을 고려해 다음주 월요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완전히 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는 실외라 해도 50명 이상 모이는 야외 집회에 참여하거나 공연과 스포츠 경기를 관람할 때에는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는 당분간 유지됩니다.
한 총리는 ″독감 환자의 증가와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 등을 고려했다″며 ″실내 마스크 착용은 손씻기, 주기적 환기와 더불어 여전히 감염예방을 위한 최선의 방역수단″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또 ″전국에서 약 1만 명을 대상으로 항체양성률을 조사한 결과 백신접종과 자연감염을 통해 약 97%가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자연감염에 의한 항체양성률은 약 57%로 같은 기간 확진자 누적발생률 38% 보다 약 19% 포인트 높게 나타났다″며 이는 ″20% 내외의 미확진 감염자가 존재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한 총리는 ″앞으로도 항체 관련 장기 추적조사를 실시하는 등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감염병 대책수립에 활용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MBC뉴스 이지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