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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헬스케어 기술도 AI가 대세‥미래의 의료 체험해 보니
입력 | 2022-01-07 20:34 수정 | 2022-01-07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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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세계 최대 가전제품 전시회인 CES에서 올해 또다른 주역은 바로 헬스 케어, 그러니까 건강에 관련된 신제품들 이었습니다.
운동부터 수면 관리까지.
여기서도 역시 인공지능이 대세였는데요.
코로나19 확산 이후 스스로 건강 상태를 진단하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각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현장에서 박성호 특파원이 직접 체험해봤습니다.
◀ 리포트 ▶
세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인공지능 헬스 트레이너입니다.
사람의 움직임을 TV 모니터 밑 카메라가 감지해 화면에 띄웁니다.
1만 명 넘는 코치들의 동작에 대한 딥 러닝, 심층 학습을 기반으로 자세도 교정해 줍니다.
[제프 할레비/′알티스′ 공동창업자]
″인체 위치추적 데이터가 정확히 사용자의 위치를 알려줍니다. 3차원으로 전체 골격 형태도 추정합니다. 관절의 회전까지도요.″
한국 기업의 뇌파 측정기도 뜨거운 관심의 대상이었습니다.
이 장비로 제 뇌파를 측정하고 있는데요.
그러면 이미 축적된 건강인들의 표준 데이터와 비교해서 분석하게 됩니다.
인공지능이 뇌의 각 부위별 기능을 분석해 치매 가능성을 알려줍니다.
[김태영/′아이메디신′ 연구원]
″치매, 경도인지장애 같은 퇴행성 질환 등에 대한 가능성을 확률적으로 예측해서 제공할 수 있습니다.″
심박수를 재 스트레스 정도도 파악했습니다.
결과 나오는 데에 10분, 저는 전부 정상이었습니다.
미국의 한 침대 전문업체가 선보인 ′스마트 베드′를 체험해 봤습니다.
체온에 맞춰 매트리스의 온도가 달라지고 코를 골면 머리 위쪽이 높아집니다.
잠자는 사람의 데이터를 매일밤 측정해 인공지능이 수면의 질을 관리합니다.
[스테이시 스투신스키/′슬립 넘버′ 부회장]
″복합 감지 기술을 통해 사람의 동작, 심박동, 체온을 추적해 개인 맞춤형 표준을 구축할 수 있게 합니다.″
올해 CES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의 비중이 예년보다 확 커졌습니다.
코로나 이후의 변화된 흐름이 반영된 것이겠죠.
마침 올해는 코로나 자가진단기를 생산하는 애보트사의 최고경영자가 CES 기조연설자로 나서기도 했습니다.
헬스케어 기술의 위상이 그만큼 높아졌습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MBC뉴스 박성호입니다.
영상취재: 이상도/라스베이거스 / 영상편집: 이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