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김민찬

尹 "부패·무능 정권심판‥52시간제 개선"‥安, TK 공략‥沈,'NO단일화'

입력 | 2022-02-14 19:08   수정 | 2022-02-14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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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윤석열 후보는 국민의힘 의원들과 함께 대선 승리를 다짐하고 주 52시간제 개선과 대기업 갑질 근절 같은 중소기업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대구, 경북을 방문했습니다.

이어서 김민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공식 선거운동을 하루 앞두고 의원총회에 참석한 윤석열 후보는 ″당의 절박함을 국민께 보여드리자″며 총력전을 다짐했습니다.

′적폐수사′ 발언을 둘러싼 논란에도 현 정부를 ′부패정권′이라고 거듭 규정하면서 반드시 승리해 심판하자고 말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선거입니다. 무엇보다 부패하고 무능한 민주당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입니다.(맞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해선 타가] 대통령 직속으로 ′상생위원회′를 설치해 하청업체에 대한 갑질이나 기술 불법 탈취 등을 근절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또 코로나 사태와 경직된 노동정책으로 중소기업들의 상황이 어렵다며, 주 52시간 근무제를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사업주와 근로자의 합의를 전제로, 필요에 따라 개별 기업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교육문제에 대해선 학업성취도와 학력 격차를 파악하기 위한 학력평가를 주기적으로 실시하겠다며, 줄세우기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단일화 제안 후 첫 공개행보에 나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대구경북부터 방문해 보수층 공략에 주력했습니다.

사드가 배치된 경북 성주를 찾아선 윤석열 후보의 ′사드 추가 배치′ 공약을 비판하며 차별화에 나섰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돈이 무한정 있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한국형 미사일 방어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우선 집중하고‥″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윤 후보의 ′적폐수사′ 발언은 최악의 실언이고, 이재명 후보도 보수화됐다고 비판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신구 기득권에 불과한 양당의 공수교대를 넘어서 다원적인 민주주의 시대를 실현하는 정치교체로‥″

심 후보는 특히 자신의 사전엔 단일화가 없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영상취재:장재현·박동혁/영상편집:김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