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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범
백신 접종 1년 만에 86.4% 완료‥"해외보다 피해 적어"
입력 | 2022-02-27 20:17 수정 | 2022-02-27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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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미크론의 확산과 함께 코로나 19 대유행이 정점에 임박해가고 있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지도 오늘로 딱 1년 째가 됩니다.
현재까지 접종완료자는 얼마나 될까요?
86.4%.
전체 인구의 90%정도가 됩니다.
방역당국에서는 높은 접종률 덕분에 다른 나라들에 비해 피해 규모가 훨씬 적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준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국내 접종 첫 날이었던 지난해 2월 26일, 1만8천여 명이 가장 먼저 백신을 맞았습니다.
그 뒤 1년이 지난 어제까지 두 차례 접종 완료자는 4천435만8천여 명.
전체 인구의 86.4%,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론 96.1%입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중 2차 접종률이 우리보다 높은 나라는 포르투갈과 칠레 두 곳 뿐입니다.
접종 효과는 방역 성과로 드러났습니다.
인구 1백만 명당 누적 사망자가 143명에 그친 반면, 우리보다 접종 완료율이 낮은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은 2천 명을 넘습니다.
또, 최근 한달간 12세 이상 확진자 중 미접종자는 9.4%에 불과한데도, 위중증 환자의 46.8%, 사망자의 49%를 차지했습니다.
[임숙영/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지난 24일)]
″3차 접종자는 미접종자에 비해 중증화 진행 위험이 81.7%, 사망 위험이 84% 감소합니다.″
다음달 중순쯤으로 예상되는 대유행의 정점이 임박한 만큼, 이제는 장기적인 접종 계획이 검토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재훈/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백신 효과가 떨어지는 시점이 됐을 때는 어떻게 할 것인가,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해서 어떤 식으로 백신 접종 전략을 가져갈 지가 가장 큰 난제라고 생각하고요.″
오늘 신규 확진자는 16만3천566명, 사흘 연속 16만명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663명으로 20명 늘었지만, 중증병상 가동률은 44.9%로, 아직 여유를 보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영상편집 : 김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