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아까 전에 소개를 못 해드린 유권자들의 속마음 두 개만 마저 보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저희가 부동산 관련된 질문도 했어요. 보시면 맨 위는 다주택자분들 그리고 가운데는 1주택자 자가 거주자분들 그리고 맨 마지막에는 전월세 세입자분들 이렇게 주택 소유 형태별로 저희가 여쭤봤는데요.
아무래도 다주택자 분들 같은 경우에는 문재인 정부에서 보유세라든지 종부세라든지 세 부담이 늘었다 이런 분석이 많았기 때문에 윤석열 후보에게 다소 유리할 수 있다는 분석이 있었는데 실제로 절반 이상이, 다주택자분들의 절반 이상이 방송 3사 출구 조사에서 윤석열 후보를 지지했다고 밝혔고요.
1주택자도 역시 과반 이상이 윤석열 후보를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전월세 형태의 주거를 하는 세입자의 경우에는 절반 이상이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는데요.
문재인 정부 들어서 사실 논란이 됐던 것이 임대차3법이었습니다.
임대 거주 기간을 두 배로 4년까지 늘려주기는 했지만 전월세 가격이 크게 올랐다는 비판도 있었던 게 사실이거든요.
그래서 이게 과연 세입자 표심에 어떤 영향을 줄지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였는데 저희 심층 출구조사에서는 일단 전월세 주거 형태를 가진 유권자의 경우에는 절반 이상이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다 이렇게 밝혔고요.
끝으로 차기 정부의 최우선 현안이 뭔지 저희가 좀 여쭤봤거든요.
그런데 역시 경제와 일자리로 나타났습니다.
사실 지금 우크라이나 사태 불거지면서 유가도 크게 오르면서 경제 주가도 많이 조정이 됐죠.
그래서 경제 문제에 대한 관심 높아졌는데 역시 가장 많은 유권자들이 이걸 최우선으로 꼽았고요.
그 다음이 역시 또 부동산 문제, 집값 안정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3위에 정치개혁이 꽤 높게 나왔는데요.
사실 이 정치개혁 화두 같은 경우에는 민주당이 선거 막판에 좀 화두를 던지면서 통합을 하겠다, 공동정부를 꾸리겠다 이러면서 정치 개혁을 계속 이야기했었거든요.
그랬는데 생각보다 많은 유권자가 한 세 번째로 꼽았습니다.
정치개혁을 꼽았고 복지 확대라든지 또 저출생, 남북 관계 이런 것들은 한 자릿수의 고른 분포를 보인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마 오늘 밤을 거의 새워서 당선인이 확정이 되면 아마 이 표는 좀 눈여겨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많은 유권자가 경제 문제와 집값 문제 고민을 많이 하고 계신다는 점 염두에 두면 좋을 것 같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