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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돌아온 야구장 '떼창'‥다음 주에는 '마트 시식'
입력 | 2022-04-22 19:56 수정 | 2022-04-22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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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야구장의 함성소리.
많이 그리우셨죠?
마침내 다시 들을 수 있게 됐습니다.
오늘부터 야구장에서 소리를 높여서 응원가를 부를 수 있게 됐는데요.
다음 주부터는 마트에서 시식도 할 수 있게 됐고요.
영화관에서는 팝콘도 먹을 수 있습니다.
정혜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야구장에 큰 함성과 응원가 떼창이 돌아왔습니다.
약 2년 만입니다.
[중계 캐스터]
″육성 응원이 가능하죠. 사실은 야구장에 오는 맛은 맘껏 소리지르고 응원하는 재미가 큰데‥″
침방울이 튈 수 있다는 이유로 육성 응원이 금지되면서 그동안 팬들은 박수만 칠 수 있었습니다.
″정신차려! 육성 안 돼요!″
하지만 어쩔 수 없이 터져나오는 환호성까지 어떻게 막을 수 있겠냐는 불만이 제기돼왔습니다.
KBO는 지난 18일 방역 지침 완화 이후에도 ′자제 권고′ 대상이었던 육성 응원을 자체적으로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단, 마스크는 꼭 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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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비었던 마트 시식대도, 영화관 입구에서 제지 당했던 팝콘도, 다음 주부터는 원래대로 돌아옵니다.
[권하은, 정다빈]
″원래 저는 영화관 팝콘 먹으러 오는 사람으로서 이게 먹고 들어가기도 뭐하고 해서‥″
KTX와 고속버스, 비행기 등에서도 음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박향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교통시설 내에서 환기를 보다 더 강화하기로 하였습니다. 음식을 드시는 시간 이외에는 가급적 마스크를 착용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도 한시적으로 가족들이 직접 만날 수 있습니다.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오랜 시간 얼굴을 맞댈 수 없었던 이들의 회포를 조금이나마 풀어주겠다는 취지입니다.
면회객은 최대 4명을 넘지 않아야 하는데, 예방접종을 완료했거나 격리가 해제된지 3일 지나고 90일 이내인 확진자들만 면회를 할 수 있습니다.
또 면회 전 48시간 이내에 받은 코로나 검사 결과도 제출해야합니다.
MBC뉴스 정혜인입니다.
영상편집: 이혜지 / 영상출처: 유튜브 Youngj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