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손장훈

'쉼 없는 강행군' 손흥민‥이동국 기록 넘본다

입력 | 2022-06-09 20:47   수정 | 2022-06-0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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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축구대표팀이 내일 파라과이와 평가전을 갖는데요.

쉼없는 일정을 이어가고 있는 손흥민 선수는 내일도 한국 축구의 새 역사에 도전합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칠레전에서 환상적인 프리킥골로 센츄리클럽 가입을 자축했던 손흥민.

내일 파라과이전에선 우리 선수 A매치 역대 최다골 기록에서 더 높은 자리를 노립니다.

100경기에서 32골을 넣은 손흥민의 현재 순위는 6위.

파라과이전에서 골을 추가한다면 33골을 넣은 이동국을 추월할 수도 있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그냥 물 흐르듯이 제가 해야 할 위치에서 제가 해야 할 것들을 하다 보면 또 어느 순간 나타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올해도 국제축구선수협회는 어김없이 손흥민의 혹사 논란을 제기했습니다.

최근 3년간 유럽과 아시아를 오간 비행거리만 지구 5바퀴 반에 해당하는 약 22만km.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는 데만 300시간을 썼다며 선수 보호 필요성을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앞선 두 경기에서 사실상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이번에도 쉴 여유는 없어 보입니다.

월드컵 본선에 대비해 완성도를 높이려는 벤투 감독도 최정예 멤버를 총출동시키겠다고 공언했습니다

[파울루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이번 소집 훈련과 평가전은 월드컵 준비를 위해서 중요합니다. (내일 파라과이전도) 그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줄 수 있다고 약속할 순 없을 것 같습니다.

일주일 전 일본에게 4대1로 패했던 피파랭킹 50위 파라과이.

이번 4차례 평가전 중 최약체 상대를 맞아 대표팀은 이번에도 또 다른 손흥민 활용법을 고민중입니다.

MBC 뉴스 손장훈입니다

영상편집: 김관순 / 영상취재: 서현권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