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박소희

"충격적 발표" 외신들 BTS 잠정 활동 중단 기사 쏟아내

입력 | 2022-06-15 20:16   수정 | 2022-06-15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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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충격도, 그 파장도 전 세계로 번졌습니다.

BTS가 잠정 활동 중단을 발표한 동영상은 하루 만에 조회수 천2백만 회를 넘겼고, 외신들은 BTS의 활동 중단 선언을 일제히 긴급 보도하며 음악적 성과와 영향력까지 부각했습니다.

박소희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BTS의 갑작스런 활동 중단은 오늘 전세계 언론사의 주요 뉴스였습니다.

CNN은 도쿄에서.

[블레이크 에식/CNN 도쿄 특파원]
″분명한 건 BTS가 밴드 활동을 중단하고 휴식기를 가질 계획이라는 겁니다. 멤버들은 ′중단′ 결정을 하게 된 몇가지 이유를 제시했습니다.″

일본 후지 TV는 미국 LA의 기념품 가게에서 BTS 소식을 전했습니다.

[마쓰노 토모유키/후지 TV LA 특파원]
″이곳 LA에서도 BTS 인기는 아주 높아서 한정품을 파는 이곳 BTS 기념품 가게에는 평일인 오늘도 팬들이 많이 찾아왔습니다.″

″BTS가 데뷔 9주년을 기념하며 충격적인 발표를 했다.″

워싱턴포스트는 BTS의 활동중단 선언을 ′충격적′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지난 9년간 BTS의 활약상에 대해서도 주목했습니다.

영국 그룹 비틀스와 비견될 정도의 음악적 성과였다. 영미권 스타가 지배해온 팝계에 미친 파급력. 독보적인 팬덤의 구축 등에 집중해 보도했고 아시아인 대상 증오범죄를 줄이기 위한 BTS의 활동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외신들은 또 두터운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아미들이 슬픔과 응원이 혼재된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유튜버(캐나다)]
″정말 우울했어요. 아침 내내 울었는데 눈물을 멈출 수 없었어요.″

[BTS 팬(미국)]
″너무 실감이 안 나서 눈물도 안 납니다. 동영상에서 우는 그들을 보면서 최선의 판단이라고 이해했고 응원하려고 합니다.″

BTS가 활동 중단 선언을 한 영상은 하루 만에 조회수 1천2백만 회를 넘겼습니다.

MBC뉴스 박소희입니다.

영상편집 : 나지연 / 영상제공 : 유튜브@tara fotooh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