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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예상보다 2배 빨리 폭증‥백신 피해 지원 확대한다
입력 | 2022-07-19 20:09 수정 | 2022-07-2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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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번엔 코로나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확진자가 예상했던 보다 훨씬 더 빠르게 늘고 있는데요
오늘 하루 확진자 수가 7만 명 대를 기록하면서 정부의 예측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4차 접종률은 아직까지 저조한 상황인데, 정부가 백신 접종을 이끌어 내겠다면서 피해 보상 확대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정혜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신규 확진자가 7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2주 사이 4배 넘게 폭증한 겁니다.
이달 말 최대 4만 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예측을 훌쩍 뛰어넘은 증가세입니다.
방역당국은 다음달 말 28만 명까지 확진자가 늘어날 수 있다고 예측치를 오늘 수정했습니다.
재유행을 이끌고 있는 건 BA.5.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지 약 두 달 만에 전체 검출률이 52%까지 늘면서, 사실상 우세종이 됐습니다.
유행을 억제할 수단이 딱히 없는 상황에서 방역당국이 강조하는 건 ′백신 접종′입니다.
[백경란/질병관리청장]
″백신 접종과 치료제를 투여하면서 그동안 치명률이 30분의 1로 감소하였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코로나19 백신의 안정성에 대한 엄격한 평가가 이루어졌음을 강조하고..″
하지만 어제부터 대상에 추가된 50대의 접종률은 1.5%, 이밖에 18세 이상 기저질환자와 시설 입소자·종사자 등의 접종률은 0.3%에 그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 후 재감염 사례와 여전히 남아있는 부작용 우려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박정숙]
″물론 (감염) 걱정은 되는데, 제 옆에 친구가 그렇게(부작용) 돼서 충격 받아서..″
정부는 백신 접종을 독려하는 동시에 피해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최대 3천만원까지 지원하던 의료비를 5천만 원으로 올렸습니다.
백신 부작용으로 숨진 것이라 의심되는 사망자에게는 기존의 2배인 1억원의 위로금을 주고, 부검 결과 사인이 명확하지 않더라도 백신 접종 42일 안에 사망한 경우 위로금 1천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문을 연 피해보상지원센터에서는 이 달 중 심리상담도 지원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정혜인입니다.
영상취재: 강재훈/영상편집: 임주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