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준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사면이 단행되면 이 전 대통령에게 선고된 벌금 130억 원 중 미납된 82억 원이 면제됩니다. 이런 특혜를 주는 것이 윤석열 대통령의 공정과 상식입니까?″
특히 여야 형평성을 말한 건 비겁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의겸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우르르 무더기로 풀어주지 않습니까. 이분들의 형량이 50년6개월입니다, 다 합치면. 그런데 김경수 지사를 비롯해서 야권의 인사들은 합쳐봐야 지금 5년8개월밖에 안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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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대통령의 결단을 민주당이 더럽히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양금희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부처의 눈으로 보면 모든 것이 부처로 보이고 돼지의 눈으로 보면 모든 것이 추해 보이는 것입니다.″
당 대표 유력 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의원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아니 김경수가 대통령을 했습니까? 김경수가 어떤 사람인데 전직 대통령하고 같은 선상에 놓고선 비교를 하나요? 이명박 대통령은 정치 보복성 수사 때문에 지금 감옥에 가 있는 분 아닙니까? 여권에서는 친이명박계의 구심력이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야권에서는 김경수 전 지사의 행보가 주목되지만, 복권 제외로 피선거권이 없어 한계가 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