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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민심 탐방‥"용적률·층수 제한 완화"

입력 | 2022-01-08 07:07   수정 | 2022-01-08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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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시민들을 직접 만나 지지를 호소하는 ′매타버스 시즌2′를 시작했습니다.

이번 대선의 최대 승부처인 서울 민심을 회복하기 위해 부동산 이슈 선점을 시도하는 등 본격적인 공략에 나섰습니다.

최경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한 손에 휴대전화를 든 채 지하철역으로 들어갑니다.

방역을 위해 수행원이나 동행 취재진 없이 ′나홀로′ 열차를 타 시민들과 만나고, 유튜브 중계도 직접 했습니다.

방역 강화로 중단한 ′매주 타는 버스′ 대신, 지하철과 버스, 도보로 시민들을 직접 만나는 ′매타버스 시즌2′를 서울에서 시작한 겁니다.

이 후보는 정권교체 여론이 높은 서울 민심을 의식한 듯, ″서울은 언제나 대선 승리를 위해 넘어야 할 고지″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반드시 서울에서 이겨야 되는데 지금 상황이 매우 나빴지만 이제는 다시 또 우리 국민들께서 새로운 기대를 조금씩 회복해 주시는 것 같습니다.″

특히 서울 민심이 악화 된 핵심 이유인 부동산 실정을 수습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그제, MBC ′100분 토론′)]
″기존 택지들 중에 재개발·재건축에서 용적률과 층수 규제를 완화하는 것은 우리 소위 진보정권은 금기나 마찬가지인데 저는 ′해야 된다′고 보죠.″

국민의힘 내분 사태가 일단 수습된 데 대해선 ″신속하게 합리적 정책 경쟁을 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밝혔고, 추가 TV토론을 수용하겠다고 밝힌 윤 후보에겐 ″준비되면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최경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