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문연철

국내 첫 항공특화산단 올해 완공‥"항공산업 중심지로"

입력 | 2022-01-11 06:23   수정 | 2022-01-11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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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무안국제공항 부근에 국내 첫 항공특화산업단지가 올해 연말 생길 예정입니다.

해경 통합 항공기지도 이곳에 건설됩니다.

문연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무안국제공항 바로 옆에 조성중인 35만 제곱미터 규모의 항공특화산업단지 입니다.

지난해 말 착공해 현재 지장물 철거와 기반 공사가 한창입니다.

전체 공정율은 40%, 올 연말 완공될 예정입니다.

항공정비를 비롯해 항공물류, 항공기 부품 등 관련 기업들이 이미 분양 계약을 했거나 준비중입니다.

[김 산/무안군수]
″무안 항공특화산업단지가 조성되면 2023년부터는 항공정비와 항공물류, 그리고 기내 식품 회사 등이 입주하게 됩니다.″

우리나라 전 해역을 지키는 해경 통합 항공기지도 항공특화산단 안에 건설됩니다.

해경 초계기와 헬기 등도 필요한 항공정비를 한 곳에서 일괄적으로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무안국제공항 인프라도 대폭 확충돼 대형 화물기가 뜨고 내릴 수 있도록 활주로가 연장되고 호남고속철도는 무안공항을 경유하게 됩니다.

[조영송/초당대 항공정비학과 교수]
″(무안 항공특화 단지가) 50인 이하 소형 항공기, 교육 훈련기, 그리고 3년 뒤 상용화될 도심 항공 모빌리티, UAM 쪽으로 정비를 특화 시킨다면 충분히 경쟁력을 갖출 수 있습니다.″

전라남도와 무안군은 더 나아가 1백40만 제곱미터 규모의 항공국가산단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