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아영

자가검사키트 먼저 사용‥동네병원서 신속항원검사

입력 | 2022-01-25 07:04   수정 | 2022-01-25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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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미크론 대응단계가 시행되면 고위험군이 아닐 경우 먼저 자가검사키트로 감염여부를 판별합니다.

선별검사소에서는 스스로 검체를 채취해야 하는데, 김아영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 리포트 ▶

코로나19 자가검사키틉니다.

시약이 들어있는 용기와 면봉, 그리고 테스트기로 구성돼 있습니다.

사용방법은, 면봉을 양쪽 콧속 1-2센티미터 지점에 집어넣고 여러 번 돌려 검체를 채취합니다.

이후 면봉을 시약 용기 안에 집어 넣고 섞어준 뒤, 시약 용액을 테스트기에 서너 방울 떨어뜨리면 15~30분 안에 결과가 나옵니다.

한 줄이 나타나면 음성, 두 줄이 뜨면 양성을 의미합니다.

양성이 나왔을 경우 기존의 PCR검사를 한번 더 진행해 최종 확진 판정을 합니다.

동네병원에서는 의사가 직접 검체를 채취하는 신속항원검사를 시행합니다.

자가검사키트와 똑같이 30분 안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지만, 다른 점은 신속항원검사의 경우 기존 PCR검사 처럼 면봉을 최소 10센티미터 이상 깊숙히 찔러넣어 비인두도말에서 검체를 채취합니다.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와도 PCR검사를 한 번 더 받아야 합니다.

정확도를 보여주는 자가검사키트의 민감도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기준으로 90% 이상.

신속항원검사의 민감도는 의료진이 검체를 깊숙한 곳에서 채취하기 때문에 좀 더 높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검체의 상태와 채취 방법에 따라 양성인데도 음성으로 판정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합니다.

이때문에 전문가들은 음성이 나왔더라도 코로나 증상이 있을 경우 다시 자가검사키트나 신속항원검사를 시행하는게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MBC뉴스 김아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