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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 뉴욕증시‥장 막판 극적 반등

입력 | 2022-01-25 07:30   수정 | 2022-01-25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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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신영증권 연결해 잠시 전 마감된 뉴욕 증시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전해주시죠?

◀ 박세미 / 신영증권 ▶
급락세를 나타내던 뉴욕증시 주요지수들이 장 마감 무렵 급반등세를 나타내면서 상승 마감했습니다.

S&P500지수는 0.2% 올랐고 다우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2%, 0.6% 상승했습니다.

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과 우크라이나발 리스크로 급락세로 출발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장중 한때 5%에 달하는 급락세가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장 마감 무렵 낙폭과대 인식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요 지수들은 극적인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종목별로 보면, 테슬라는 1.4%, 넷플릭스는 2.6% 떨어졌고 아마존은 1.3%, 페이스북은 1.8% 올랐습니다.

한편 국제유가는 2.1% 하락한 배럴당 83달러 선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앵커 ▶

오늘 미국 증시가 극적인 장중 반등세를 나타냈는데요, 불안한 분들이 많은데 향후 증시를 어떻게 봐야할까요?

◀ 박세미 / 신영증권 ▶

아직까지는 불안정한 흐름이 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최근 나타나고 있는 조정의 본질은 사상 초유의 저금리 하에서 부풀어올랐던 자산가격이 금리가 올라가면서 균열을 나타내고 있다는 데 있습니다.

주식 뿐만 아니라 부동산, 가상화폐 등 거의 모든 자산 가격이 금리 상승에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금리 상승의 원인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는 인플레이션입니다. 결국 인플레이션이 진정되는 모습이 나타나야 자산시장이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주에 예정된 FOMC에서도 자산시장 안정보다는 인플레이션 억제에 초점을 맞춘 매파적 발언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당분간 주식시장은 높은 변동성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신영증권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