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재영

[재택플러스] 여의도~수서역 5분 만에‥'플라잉 택시'

입력 | 2022-02-04 07:35   수정 | 2022-02-04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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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사람이 타고 날아다니는 드론, 국내 업체가 만든 이른바 에어 택시가 최근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는 소식입니다.

◀ 리포트 ▶

(에어택시로) 여의도에서 강남에 있는 수서역까지 이동할 경우에는 5분이 걸리네요.

도심항공모빌리티, UAM을 개발 중인 한화시스템이 미국 캘리포니아 사막에서 지상 시험을 하는 모습입니다.

이른바 ′버터플라이′로 불리는 비행체의 프로펠러 성능과 안정성 확인을 위해 모래 바람이 부는 척박한 환경에서 진행된 이번 테스트는 성공적으로 끝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업체 측은 몇 차례 더 추가 시험을 진행한 뒤, 2025년에는 서울 도심에서 김포국제공항까지 본격 도심 시범 운항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앞서 카카오모빌리티도 독일 기체 제조사와 한국형 UAM 상용화 준비를 위한 공동연구에 착수했습니다.

현대차그룹도 UAM 사업 비중을 전체 그룹 사업의 30%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히는 등 기업간 경쟁도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정부도 올해부터 관련 제도 등을 마련해 2025년에는 ′플라잉 택시′ 상용화에 나설 계획입니다.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전 세계 UAM 시장 규모가 2020년 70억 원에서 2040년 1,750조 원으로 급성장할 거라는 전망을 내놓는 등 관련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 앵커 ▶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하늘을 나는 택시가 우리 생활에 성큼 다가올 날이 머지 않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