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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35.2% 윤석열 39.2%‥야권 단일후보 초접전

입력 | 2022-02-18 06:16   수정 | 2022-02-18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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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MBC를 비롯한 지상파 방송 3사가 대선 여론조사를 했습니다.

이재명-윤석열 후보가 오차 범위 내 접전이었습니다.

야권 단일후보 적합도에서는 윤석열·안철수 두 후보가 초박빙이었습니다.

조명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내일이 대통령 선거면 어떤 후보에게 투표할지 물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35.2, 국민의힘 윤석열 39.2%로 격차는 4%p,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3.7,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8.1%를 기록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를 선택한 응답자의 51.3%는 경제성장 발전 적임자라는 이유를 꼽았고, 윤석열 후보를 선택한 응답자의 35.5%는 특권 없는 공정한 사회를 만들 것 같아서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누가 대통령에 당선될 것 같냐는 질문엔 이재명 40, 윤석열 46.3%였습니다.

야권 후보 단일화를 한다면 누구로 단일화돼야 하냐는 질문에는 윤석열 42.4, 안철수 45.3%로 오차 범위 내 박빙이었습니다.

정권교체 찬성층에선 69.4%가 윤석열 후보를 지지한 반면, 정권연장 찬성층에선 74.9%가 안철수 후보를 선택했습니다.

윤석열 후보가 야권 단일 후보로 나서면 이재명 36.2, 윤석열 43.1%로 윤 후보가 6.9%p 앞섰고, 안철수 후보가 나서면 이재명 33.1, 안철수 38.5%로 안 후보가 5.4%p 앞섰습니다.

전체 응답자의 26.5%가 사전투표를 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재명 후보 지지자는 39.8%가 사전투표를 선호한 반면 윤석열 후보 지지자는 15%만 선호해 후보별로 차이를 보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MBC를 비롯한 지상파 방송 3사가 코리아리서치 등 출구조사 수행 조사기관 3곳에 의뢰해, 지난 15일과 16일 전국 유권자 2,006명의 응답을 얻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2%p입니다.

MBC를 비롯한 지상파 방송 3사는 오는 3월 9일 대선 당일 공동 출구조사를 실시해, 코로나 확진자 투표까지 모두 마감되는 저녁 7시 30분 정각에 결과를 전해드릴 예정입니다.

MBC뉴스 조명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