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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인
윤석열·안철수, 단일화 선언‥"통합정부 구성"
입력 | 2022-03-04 06:09 수정 | 2022-03-04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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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윤석열·안철수 후보가 어제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윤 후보로의 단일화를 전격 발표했습니다.
양측은 대선 뒤 합당은 물론, 인수위 참여를 통한 공동정부 구성으로 국민통합정부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잘 주무셨어요?″
사전 투표를 하루 앞두고, 이른 아침 국회에서 만난 윤석열·안철수 두 후보는 나란히 기자회견장에 들어섰습니다.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 뜻을 모았다며 후보 단일화를 전격 발표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후보]
″저 안철수는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저 윤석열은 안철수 후보의 뜻을 받아 반드시 승리하여 함께 성공적인 국민통합 정부를 (만들겠습니다.)″
두 후보는 정권교체를 통해 국민통합정부를 만들겠다며 윤 후보가 당선될 경우 양측이 인수위원회에 함께 참여하고, 공동정부 구성까지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후보]
″함께 모여서 인수위에서 논의를 하면 저는 보다 더 대한민국을 위해서 훨씬 더 좋은 안이 만들어질 수 있는…″
또 대선이 끝나면 합당도 바로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국민 승리의 대선을 이끌어내고 그리고 대선 직후에 신속하게 합당 절차를 마무리할 생각입니다.″
윤석열 후보가 ′단일화 결렬 통보를 받았다′며 기자회견을 연지 나흘 만에 반전이 성사됐습니다.
두 후보는 TV토론 뒤 안 후보와도 가까운 장제원 의원 매형의 집에서 150분간 회동을 갖고 단일화에 전격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C뉴스 김정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