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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수
신속항원검사 양성도 '확진'‥입국자 격리 면제
입력 | 2022-03-12 07:10 수정 | 2022-03-12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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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다음 주부터 병원에서 이뤄지는 전문가용 신속항원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추가 PCR 검사 없이 확진자로 인정됩니다.
박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서울 양천구의 한 종합병원 야외 검사소에 검사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줄을 서 있습니다.
의료진이 콧속 깊숙이 면봉을 넣어 검체를 채취하는 ′전문가용 신속항원 검사′로, 30분 안에 양성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양성이 나오면 PCR 검사를 한 번 더 받은 뒤에야 확진 여부가 결정됩니다.
하지만 다음 주부터는 전문가용 신속항원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PCR 검사 없이 바로 확진자로 인정받게 됩니다.
전국 7천5백여 곳의 병원에서 이뤄지는 신속항원 검사의 정확도가 95% 수준으로 높아 추가 검사 필요성이 적기 때문입니다.
양성이 확인되면 곧바로 재택 치료로 전환되며, 60세 이상은 먹는 치료제를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개인이 보건소나 가정에서 하는 자가 검사는 인정받지 못합니다.
이번 조치는 오는 14일부터 한 달간 시행되는데, 하루 30만 건 이상 PCR 검사 부담이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는 21일부터는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면 해외에서 입국할 때 7일간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접종 완료자는 2차 접종을 받은 지 6개월이 지나지 않았거나 3차 접종을 마친 사람입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코로나 경증 환자가 격리 없이 일반 병상에서 치료받도록 의료체계도 전환해 나갈 계획입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