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수산 리포터

[이슈톡] 침대 이어 책상! 일본의 골판지 사랑

입력 | 2022-04-01 06:58   수정 | 2022-04-01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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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에서 선수들에게 골판지 침대를 제공해 골판지 사랑을 전 세계에 알린 일본.

이번에는 또 다른 골판지 제품으로 눈길을 끌었는데요.

네 번째 키워드는 ″이번엔 책상 / 일본의 골판지 사랑″입니다.

화사한 벚꽃 나무 아래 뭔가를 뚝딱뚝딱 조립하는 남성.

짜잔! 완성된 건 웬 책상이네요.

최근 일본의 한 조립가구 생산 업체가 출시한 친환경 골판지 책상입니다.

외관상으론 약해 보이지만요.

실제로는 일반 골판지 10배 정도의 압축강도를 지닌 강화골판지로 제작돼 튼튼하고 다른 종이에 비해 물에도 강하다는데요.

하지만 가격이 2만 6,400엔, 우리 돈 26만 원으로 알려지면서 현지 반응이 시끌시끌합니다.

누리꾼 사이에 ″편리한 것 같지만, 가격이 비싸다!″ ″나도 만들 수 있을 거 같다.″ 등 비판이 나오고 있다는데요.

앞서 일본은 2020 도쿄올림픽 선수촌에 골판지 침대를 야심 차게 준비했지만, 선수들이 사용하기에는 작고 불편해 논란이 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