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가 가상세계에서 물건을 사고 팔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는 sns회사인 트위터를 아예 인수하겠다고 선언했는데요.
전 세계 IT 생태계를 뒤흔들어놓을 따끈따끈한 화제의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실리콘밸리 손재권 더밀크 대표 오늘은 스튜디오로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손재권/더밀크 대표 ▶
네, 반갑습니다.
◀ 앵커 ▶
페이스북이 이름을 바꾼 ‘메타’가 가상세계에서도 물건을 거래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고요?
◀ 손재권/더밀크 대표 ▶
네. 가상 현실에서 물건을 사고파는 것이 유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가 자사의 가상현실 플랫폼인 ′호라이즌 월드′에서 사람들이 가상 상품을 사고팔기 쉽게 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저커버그 CEO는 지난 11일 가상세계에서 콘텐츠 창작자들이 가상 자산과 경험을 팔도록 해줄 새로운 도구를 시험하고 있다고 했는데, 이제 실행에 옮기기로 한 겁니다.
일명 ‘저커벅스’ 라고 하는 가상 재화를 만들어서 이를 사용토록 하겠다는 구상인데요.
이렇게 되면 사람들이 가상현실에서 몸에 부착할 수 있는 액세서리를 만들고 팔거나, 특정 가상세계에 유료로 입장하는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이런 서비스는 기술적으로도 충분히 가능했지만 그동안 메타는 이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메타버스 서비스인 디센트럴랜드 등에서 미술품부터 부동산까지 각종 가상 자산이 활발히 거래되면서 이제 가상 세계에서도 돈을 벌 수 있다는 인식이 퍼졌고, 메타가 적극적으로 이 시장에 뛰어든 것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인기 힙합 가수 스눕 독이 메타버스 ′스눕버스′에서 가상 부동산을 팔았는데 한 개인이 45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5억5000만 원을 지불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거래가 성사될 때마다 수수료를 떼어간다는 점인데, 이 수수료율이 엄청납니다.
미국 기술 전문 언론에 따르면 메타는 ‘호라이즌 월드’에서 거래되는 디지털 자산 거래가격의 무려 47.5%를 수수료로 부과한다고 합니다.
게임 아이템이나 시각효과, 대체불가토큰 등을 거래할 때 번 돈의 47.5%를 메타에 지불해야 한단 의미입니다.
그래서 개발자들의 큰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 앵커 ▶
지난 주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트위터의 1대 주주가 됐다는 소식을 전해주셨는데. 아예 회사를 통째로 사겠다고 했다고요?
◀ 손재권/더밀크 대표 ▶
네, 미국시간으로 14일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총 430억달러, 약 52조7825억원에 인수하겠다고 선언을 했습니다.
트위터 1대 주주에 오르고 이사회에 들어가면서 실질적 주인 행세를 하려 했는데 내부 반발이 나오자 이번엔 적대적 인수합병을 하려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머스크는 트위터 지분 100%를 1주당 54.20달러, 약 6만6530원에 현금으로 인수한다는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머스크는 트위터에 보낸 인수 제안서에서 “트위터가 전세계 표현의 자유를 위한 플랫폼이 될 가능성을 믿고 투자했지만 트위터에 투자한 현재 형태로는 사회적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것이라는 걸 깨달았다”며 이유를 밝혔습니다.
현재 상장 돼 있는데 100% 지분을 인수해서 머스크의 개인 기업으로 변화시키겠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한 반응은 크게 엇갈리고 있는데요.
일론 머스크의 유명세와 영향력으로 인해 트위터가 빨리 개선될 것이다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하지만 트위터가 한 개인이 좌우하는 서비스가 되면 안된다는 반발도 큽니다.
실제로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에 주가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직설적 발언을 해서 집단 소송을 당하기도 했는데요.
한 국가의 대통령이나 정부보다 영향력이 큰 새로운 형태의 언론 재벌이 되려는 것이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 앵커 ▶
요즘은 인공지능이 소설을 쓰고 시를 짓는다고 하는데, 최근 구글이 이런 콘텐츠를 ′스팸′으로 처리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이건 어떤 얘기죠?
◀ 손재권/더밀크 대표 ▶
네. 구글의 검색 권위자 존 뮬러가 최근 유럽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구글의 알고리즘이 ‘AI 생성 콘텐츠’를 스팸으로 분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인공지능 기술이 크게 발전해서 설득력 있고 인간이 할 수 있는 것과 비슷한 콘텐츠를 내놓더라도 양질의 콘텐츠로 간주될 수 없다고 강조한 겁니다.
사실 구글의 이런 정책은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구글은AI 생성 콘텐츠가 구글의 ′웹마스터 가이드라인′에 위배된다면서 이를 ′스팸′으로 간주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구글이 AI 기술 발전에도 이런 정책을 유지하는 것은 ′책임론′ 때문으로 보입니다.
AI가 뉴스를 만들 수 있어도 구글은 이를 뉴스 섹션으로 포함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간과 인공지능의 작업을 혼돈하지 않도록 명확히 구분하겠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기술이 발달하더라도 AI가 생성한 콘텐츠를 검수할 수 있는 인간의 가치 판단이 여전히 남아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알파고를 만든 구글의 딥마인드를 포함해서 최근 인공지능 기술이 크게 발전하고 있는데요.
이 기술을 책임 있게 사용하는 것은 지금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