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수산 리포터

[투데이 와글와글] 대통령 훈장 받은 우크라 폭발물 탐지견

입력 | 2022-05-10 06:55   수정 | 2022-05-10 06:56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투데이 와글와글입니다.

우크라이나에서 특별한 국가 훈장 수여자가 나왔습니다.

뛰어난 후각으로 수백 개의 폭발물을 찾아내 인명 피해를 막은 작은 영웅부터 만나보시죠.

몸에 딱 맞는 방탄 조끼를 입고 주인과 함께 위풍당당하게 서 있는 강아지!

생후 6개월때 부터 폭발물 탐지 훈련을 받은 두살 배기 지뢰탐지견 ′패트론′ 입니다.

우크라이나어로 ′탄약통′이란 뜻의 이름에 걸맞게 지금까지 찾아낸 폭발물만 200개 이상!

그 공로를 인정받아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으로부터 훈장을 받았는데요.

훈장을 받는 걸 알기라도 하듯 꼬리를 흔들며 지어대는 모습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됩니다.

사람보다 40배나 더 뛰어난 후각을 지닌 패트론은

우크라이나 최전선 체르니히우에서 러시아군이 숨겨 둔 폭발물을 찾아내 인명 피해를 막는 데 활약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 작은 영웅에게 폭발물을 무력화하는 것뿐 아니라 지뢰의 위험이 있는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안전 규칙을 가르쳐주는 기술병이라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는데요.

전쟁이 끝날 때까지 패트론이 부디 무사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