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수산 리포터

[투데이 와글와글] 200억 현상금 걸린 60대 여성과 두 아들

입력 | 2022-05-10 06:57   수정 | 2022-05-10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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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마약단속국이 한 60대 여성과 그녀의 두 아들을 잡기 위해 거액의 현상금을 내걸어 눈길을 끌었는데요.

무슨 죄를 지은 걸까요?

마음씨 좋아보이는 푸근한 인상을 지닌 여성의 모습인데요.

평범한 외모 뒤에 반전이 숨어 있습니다.

사실 그녀는 중남미에서 손꼽히는 마약카르텔 여두목인데요.

최근 미국 마약단속국이 우리 돈 약 200억 원이라는 거액의 현상금을 내걸고 이 60대 여성과 두 아들의 행방을 뒤쫓고 있습니다.

1990년대 마약카르텔을 결성한 그녀는 마약 사업에 가족까지 끌여들인 후 조직을 온두라스를 대표하는 마약카르텔로 키웠는데요.

이번에 함께 공개수배령이 떨어진 2명의 아들이 엄마를 도와 갖가지 마약범죄를 저질렀다고 합니다.

특히 마약 사업을 함께 하던 셋째아들이 지난 2017년 미국에서 징역 37년을 선고받고 수감된 후 이들의 마약범죄는 더 악랄해지고 있다는데요.

역대 최고 수준의 현상금이 걸린 위험한 세 모자의 행방은 아직 오리무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