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준상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러시아 전승절 공군 퍼레이드 취소 의문

입력 | 2022-05-10 07:21   수정 | 2022-05-10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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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입니다.

러시아가 전승절 기념 열병식에서 공군의 공중 퍼레이드를 취소한 배경에 여러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9일 러시아는 당초 승전 77주년에 맞춰 77대의 전투기 등을 동원해 공중 퍼레이드를 진행할 예정이었는데요.

특히 핵전쟁 지휘센터로 불리는 일류신-80(팔공)도 12년 만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크렘린궁은 열병식 당일 공중 퍼레이드는 날씨 문제로 열리지 않는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외신들은 러시아 정부의 발표와 달리 당일 날씨가 좋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모스크바뿐만 아니라 여러 지역에서 공중 퍼레이드가 취소된 점을 고려했을 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방해공작을 걱정했다고 추측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