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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방선거 전면에‥"방탄 출마"

입력 | 2022-05-12 06:10   수정 | 2022-05-12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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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부터 이틀간 후보등록으로 6.1 지방선거의 레이스가 시작됩니다.

민주당은 이재명 상임고문이 이끄는 선대위를 출범시키며 선거 준비에 돌입했고,

국민의힘은 이 고문이 당선돼도 면책특권을 포기하라고 공세를 폈습니다.

김재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선이 끝나고 두 달 만에 국회를 찾은 이재명 고문.

인천 계양을 수성 뿐 아니라 6.1 지방선거를 총치휘하는 중책을 맡게 됐습니다.

손가락으로 숫자 ′1′을 보이며, 대선때와는 달리 이제는 일꾼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지난 대선에서는 심판자를 선택했으니..이번에는 유능한 일꾼들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수사에 대비한 ′방탄용 출마′란 지적에 대해선 ″부당한 일을 한 적이 없는데, 물도 안 든 물총이 두렵냐″며 수사를 해도 문제될 게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사령탑인 이 고문을 계속 겨냥했습니다.

대장동 개발과 성남FC 후원금 의혹 등 검찰 수사에 대비한 출마하면서, 국회의원이 돼도 불체포특권을 포기하라고 공세를 폈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출범으로 여당이 된 국민의힘은 지방선거를 겨냥해 ′윤석열 정부의 안정′도 내세웠습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나홀로 민주당′이 되어서 국정 발목잡기, 반대를 위한 반대를 계속한다면 이것은 결국..대선에 불복하겠다는 것과 다름 없습니다.″

민주당은 우세 지역인 호남 3곳과 제주, 세종에 더해 경기와 인천, 충청권에서 추가로 승리해 17개 광역단체 중 8곳에서 이기는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도 최대 승부처를 경기와 인천, 충청 지역으로 보고 총력전에 돌입했습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