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준상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자본주의 맛' 맥도날드, 현지 기업인이 인수

입력 | 2022-05-20 06:47   수정 | 2022-05-20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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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진출 32년 만에 사업을 매각하기로 한 미국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의 새 주인이 정해졌습니다.

지난 2015년 맥도날드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현재 시베리아 내 매장 20여 곳을 운영 중인 ′알렉산드로 고보르′인데요.

그는 러시아 내 맥도날드 매장 850개를 인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세한 매각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는데요.

′고보르′는 직원 6만여명의 고용을 최소 2년간 현재 조건대로 보장하면서 맥도날드를 새로운 브랜드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맥도날드는 소련이 붕괴하기 전인 지난 1990년 모스크바 시내에 1호점을 열었는데, 러시아의 개방과 시장경제화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