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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주환
"원전 비중 30% 이상으로"‥10기 수명 연장
입력 | 2022-07-06 07:06 수정 | 2022-07-06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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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정부가 원전 비중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탄소 감축의 핵심인 석탄화력발전소를 어떻게 줄일지, 재생에너지를 어떻게 늘릴지에 대해선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배주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해 우리나라 발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건 여전히 석탄화력발전입니다.
3분의 1이 넘습니다.
2위는 천연가스 29%, 3위는 원전 27%입니다.
재생에너지의 비중은 7%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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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는 원전의 비중을 2030년까지 30%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24%로 낮추기로 한 것과 정반대입니다.
문재인 정부가 30%로 끌어올리겠다고 했던 재생에너지 비중에 대해서는,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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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비중을 30%까지 끌어올리는 방법은 수명연장입니다.
8년 뒤인 2030년 이전에 수명이 끝나는 원전은 10기.
정부는 이 10기의 수명을 모두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건설 중인 신한울 1,2호기, 신고리 5,6호기까지 더하면, 2030년에 원전 28기를 돌리겠다는 겁니다.
히지만 이렇게 수명을 연장하고 가동률을 높이면 안전에 대한 우려가 생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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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탄소 배출 주범으로 꼽히는 석탄화력발전소를 어떻게 줄일지, 신재생에너지는 얼마나 늘릴지에 대한 계획은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석탄화력은 ′합리적 감축 유도′, 재생에너지는 ′합리적 수준으로 조정′한다는 말이 전부였습니다.
MBC뉴스 배주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