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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신규 확진 11만 명 안팎‥검사비 '5천 원'

입력 | 2022-08-02 06:11   수정 | 2022-08-02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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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젯밤 9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10만 명을 넘었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늘고 있는데, 고위험군 전화 모니터링이 중단돼 우려가 나옵니다.

이지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젯밤 9시까지 전국에서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0만 6367명입니다.

밤 9시 기준 중간 집계에서 확진자 수가 10만명을 넘어선 건 지난 4월 이후 104일만입니다.

2주 전에 비하면 1.5배, 어제 같은 시간보다는 2.5배에 달합니다.

자정까지 추가된 환자 수를 감안하면 오늘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11만 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어제부터 재택치료자 중 60세 이상이거나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했던 전화 모니터링을 중단했습니다.

확진자 관리를 전화가 아닌 대면 진료로 일원화하겠다는 취지인데 위중증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에 관리 사각지대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다만 재택치료자 24시간 의료상담센터는 계속 운영돼 방역당국은 위급시 상담센터로 연락하거나 119에 전화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오늘부터는 무증상자라도 확진자와 밀접 접촉했다는 의사 판단이 있으면 건강보험을 적용받아 5천 원만 내고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동안 무증상자가 검사를 받으려면 5만원을 내야 했는데 비용 때문에 ′숨은 감염자′가 나올 수 있다는 지적에 부담을 낮추기로 한 겁니다.

다만 해외여행이나 회사제출용 음성 확인서 등 개인적 사정이나 판단 등에 의한 경우에는 이전처럼 건강보험 급여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MBC뉴스 이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