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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훈
한중 수교 30주년‥서울·베이징서 동시 기념행사
입력 | 2022-08-24 06:14 수정 | 2022-08-24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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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오늘 서울과 베이징에서 동시에 공식 기념행사가 열립니다.
양국 정상은 행사에 참석하지 않는 대신 친필 축하서한을 보냈는데, 어떤 내용이 담겼을지 주목됩니다.
정동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식은 오늘 오후 7시, 서울 포시즌호텔과 베이징 댜오위타이 17호각에서 동시에 시작됩니다.
댜오위타이 17호각은 30년 전 한중 수교식이 이뤄진 역사적 장소입니다.
주한 중국대사관이 주관하는 서울 행사에는 박진 외교부 장관이, 주중 한국대사관이 주관하는 베이징 행사에는 왕이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주빈으로 참석합니다.
양국 외교 수장은 각각 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이 보낸 친필 축하 서한을 대신 낭독합니다.
윤 대통령의 서한에는 지난 30년 간 한중 관계에 대한 평가와 함께 향후 관계 발전과 의지를 확인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영삼/외교부 대변인]
″앞으로 더 성숙하고 더 건강한 관계를 만들어나가기 위한 다짐을 하고 그 발전 방향을 제시해 나갈 것으로″
앞서 오후 6시부턴 ′한중관계 미래발전위원회′가 1년에 걸쳐 만든 공동보고서를 양국 장관에게 제출하는 행사가 이원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보고서에는 정치, 경제, 사회 전 분야에 걸친 한중 협력 방안이 담겼습니다.
사드에, 이른바 ′칩4′ 등 한중간 민감한 현안이 잇따라 불거지는 와중에 맞은 한중 수교 30주년.
외교부는 ″개별적 사안들이 양국 관계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우리 입장을 이해시키는 긴밀한 전략적 소통을 계속 해 나갈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정동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