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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경제] 배당금 상위권 삼성가 '싹쓸이'

입력 | 2022-09-07 06:52   수정 | 2022-09-07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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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부진에도 올해 상반기 국내 상장 기업들의 중간 배당액이 지난해보다 20% 넘게 증가했습니다.

오너 일가들이 얼마나 받았는지 봤더니 상위권은 삼성가가 싹쓸이했습니다.

한 기업분석연구소가 상반기 배당을 공시한 108개 업체의 배당액을 조사했더니 작년보다 25.7% 증가한 9조1,197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개인별로는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이 삼성전자에서 분기별로 주당 361원을 배당받아 가장 많은, 848억 원을 받았고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세 남매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가 상반기에 총 4조9천여억원을 배당해 전체 상장사 배당금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요.

포스코홀딩스, 하나은행, 신한지주 순이었습니다.